[Dec 3, 09] 산타루치아 역 가는길

Posted 2009. 12. 25. 16:03
산마루코 광장에서 산타루치아 역으로 가기 위해 수상버스에 올라탔다.


산마르코 광장의 수상버스 승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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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떼 성당 Santa Maria della Sa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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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대리석 외벽이 베네치아의 물에 비쳐 반짝거리는 건물.
산마르코 광장 건너편에 있으며 둥글고 큰 지붕에 팔각형의 바로크 양식 건물이다.
이탈리아어로 '살루떼'는 건강을 뜻하는데, 1630년 전 유럽에 페스트가 돌고 베네치아 역시 인구의 3분의 1이 감소했다. 이 때 의회는 역병이 물러난 것을 감사하는 뜻으로 이 성당을 만들었다.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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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 정거장.
정거장 유리에 비친 건물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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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는 16세기 말에 건설되었는데 이 다리를 건설할 때 공개 입찰을 하였는데 미켈란젤로, 산소비노, 팔라디오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대거 지원했으나 안토니오 다 폰테라는 예술가에게 건설권이 넘어갔다.
다리 위에는 기념품 가게가 많고 다리를 건너면 시장이 나온다.


수산 시장 Pesch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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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시장 건물은 고딕 양식의 건물로 오래된 건물이 아니며 1907년도에 만들었다.
아드리아 해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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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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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루치아 역 Stazione Santa Lucia 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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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여행의 시작점이자 끝점.


산타루치아 역 앞의 수상버스 정거장인 Ferro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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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작별인사를 하고, 역으로 들어갔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도시 베네치아.
언젠가는 다시 꼭 오고 말테야.
역사 문화적 지식을 얻기보다, 낭만을 느낄 수 있어서 얻으려 하면 얻지 못하고, 얻지 않으려 하면 더많이 얻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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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마지막으로 산마르코 광장을 산책하고 역으로 가는 길.


산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주변에 산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이 있다.
이 광장은 12세기에 만들어졌는데, 15세기에 새로이 손을 보고, 지금도 끊임없이 공사중이다.

산마르코 광장의 유명한 까페 플로리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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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대성당 Basilica San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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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성인의 유골이 안치된 곳.
이집트 지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과 산 마르코의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의 목적으로 9세기에 세웠다.
11세기에 롬바르디아 양식이 가미되어 리모델링 되었고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을 지니고 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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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대 말에 세웠으며 시계탑 왼쪽이 옛날 법원, 오른쪽이 새로운 법원 건물이다.


두깔레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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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격자 무늬와 비잔틴, 고딕 양식이 혼재되어 있음.


산마르코 광장을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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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 종탑은 산마르코 성당의 종탑.
높이가 99m로 9세기 무렵부터 있었으나 무너지고 1511년~1514년에 다시 지어졌다가 또 무너지고 1912년에 다시 지었다. 이 탑은 바닷바람을 많이 맞아서 무너지기 쉽다고 한다.
전망이 좋아 이 탑에서 알프스 산맥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지 못해 아쉽..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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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 09] Venezia - Palazzo Ducale, Opera

Posted 2009. 12. 25. 01:24

오전에 무라노, 부라노 섬을 다 돌고, 늦은 오후에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4시정도 되어 두깔레궁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저녁 8시에 오페라 공연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6시까지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두깔레 궁 (Palazzo Ducale)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두깔레궁을 다 둘러보는데는 적어도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총독의 건물로 14세기에 재건축된 건물이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이다.
두깔레궁 근방에는 탄식의 다리라고 하여 총독 건물에서 재판을 받은 수형자가 지하 감옥에 갇히기 전에 통과하는 문으로, 마지막으로 바깥 세상을 보던 곳이 있는데, 때마침 공사중이라 보질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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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깔레궁 입구


궁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오전 내내 섬을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파서 두깔레궁 앞 벤치에서 잠깐 휴식을.
휴식하는 내내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을 시키는데. 이태리 사람들은 남한테 왜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아무튼 특이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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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보는데 2시간이 꼬박 걸린다 하지만, 한시간만에 보고자 빨리 돌아다녀서 구경을 마치니 5시정도가 되었다.
6시까지는 호텔에 가야한다 했지만, 좀 일찍 도착해서 샤워도 하고, 편한 복장으로 오페라 구경을 가고자 산마르코 광장에서 호텔로 갔다.
호텔은 산마르코광장에서 5분거리로, 200m정도 되려는지 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문제는 2개정도의 ponte(작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길을 까먹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을 찾아 1시간동안 돌아다녔다.
베네치아는 가장 길찾기 어려운 동네인듯하다. 복잡한 골목은 물론이고 이태리 인들의 성향때문이기도 한데. 이태리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면 대답하는 사람마다 말이 다르고, 몰라도 아는척을 한다. 절대 모른다는 말은 안한다. 정말 특이하다.  

호텔에 들어와 잠깐 정리를 하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출발.

해산물 스파케티와 생선, 깔라마리 요리. 그리고 화이트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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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Il Barbieri di Siviglia, G Ross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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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나를 짝사랑하는 알마비바 백작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한다.
참고: 위키백과사전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대충 알고 있던 스토리로 장면 위주로 감상했다.
로시니의 음악은 처음들어보는것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이후 go classic에서 프리즌 라이너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을 다운받아 듣고 있는 중.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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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는 길.
내일이면 베네치아도 안녕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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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 09] Burano에서 점심식사

Posted 2009. 12. 25. 00:14
현지 가이드 말에 따라 Burano에서 점심을 먹고자 적당한 곳을 찾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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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릿에 위치한 이태리 가정식을 파는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갔는데, 12월 초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아 야외에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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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리조또(Risotto al Nero di Seppia)와 화이트와인 1/2병을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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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스파게티도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먹물 리조또라니.
그런데 하나도 안느끼하고 너무 맛있는 거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알아보니 강남 어드메에 포진해 있는것 같다. 서울시내 사대문밖 기피증이 있는 나는 먹을 기회가 거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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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 09] Burano

Posted 2009. 12. 25. 00:01

부라노(Burano)

무라노섬에서 부라노섬으로 이동.
부라노섬은 파스텔톤 색의 아름다운 집들로 유명하다. 대부분 어부의 집들이라고 한다.
또 레이스 산업으로 유명하여 레이스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전문 학교도 있고, 레이스를 파는 상점도 많아 레이스로 된 커튼, 식탁보, 깔개 등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레이스파는 상점에 들어가면, 실제로 레이스에 수를 놓으며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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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 섬에서 합류한 남미의 어느 나라에서 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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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부라노섬 현지 가이드.
이태리 인인데 노팅힐에서 윌리엄(휴그랜튼) 여동생으로 나오는 사람과 느낌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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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노 섬의 메인 스트릿이라 하는데, 베네치아처럼 대부분이 관광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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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트릿의 레스토랑들.
가이드 말이, 점심식사를 하려면, 베네치아로 들어가서 하는 것보다 부라노섬에서 먹고 드어가는게 더 싸고 맛있다고 했다. 부라노 섬에는 이탈리아 가정식을 파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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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뷸런스와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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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노섬의 예쁜 사진들을 구경하고 싶을 경우
파리사진사 님의 포스팅을 추천 http://visualmos.tistory.com/147#comment34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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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 09] Murano

Posted 2009. 12. 24. 23:35
무라노섬은 유리 공예로 유명하다.

30분도 안걸려서 무라노 섬에 도착했다.
유리공예 공장 앞 선착장에서 내려 바로 공장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보통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이곳은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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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 섬에서는 보통 유리공장 견학을 많이 가는데, 유리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유리의 재료는 프랑스산 모래, '시비아'를 사용하며 유리 색소에는 금과 카드뮴, 납, 망간 등을 이용하여 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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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유리공장을 견학하는 동안 설명을 해준 가이드였는데, 이태리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유리만드는 장면의 구경 보다는 가이드에 설명에 심취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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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만드는 과정을 구경 후 유리박물관 같은 곳에서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부터 대규모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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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택시를 타고 부라노 섬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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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 09] Venezia -> Murano

Posted 2009. 12. 24. 23:21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무라노섬으로 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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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무라노 섬 가는길을 물어보니, 호텔과 연계되어 있는 현지 이탈리아인 가이드와 함께 수상택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하여 바로 무라노 섬으로 출발했다.
비싸다던 수상택시(4인기준 80유로)가 무료라니 믿을수 없는 조건이라 비수기는 여행하기 좋은 때인게야 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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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수상택시기사, 오른쪽은 이탈리아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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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에서 출발하여 다른 호텔의 손님도 합류한다 하여 리알토 다리쪽으로 잠깐 돌아왔다.
합류한 사람들은 런던에서 온 한쌍의 부부였다.
남편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해서 영국인인줄 알았지만 이태리인이었다. 고향이 말타라는 섬으로 이태리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지방이라고 하여, 영어를 어려서부터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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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Murano)섬은 베네치아에서 2Km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5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13세기 이래 베네치아 유리 제조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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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degree of separation

Posted 2009. 12. 24. 22:31

회사 과장님이 나와는 모르는 전직장 동료와 이야기 하다가 그 전 동료가 나를
자기 친구의 남편의 전 여자친구로 알고있다고 했다고 나에게 말해주셨다.

잘못알았겠죠.

싸이홈피를 가보니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오손도손 잘살고 있는걸로 보아 맞긴 맞나보다.

+ 케빈 베이컨이 TV프로그램에서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6단계를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라고 했는데,
내친구의 아버지가 위스콘신 대학교의 교수님이랑 친구사인데 그 교수랑 군복무를 함께했던 사람이 오바마 대통령의 참모로 일하고 있다면 오바마하고 나랑도 아는 사이가 될 수 있는거겠거니.

+ 나만 잊고 지냈던 오래전 일들을 상관없는 주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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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요리 바칼라 (Baccala)

Posted 2009. 12. 23. 00:24

호텔에 짐을 풀고, 야경을 구경한 뒤 저녁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이모부는 꼭 나에게 먹이고 싶은 음식이 있다며 산마르코 광장부터 리알토 거리를 헤매며, 바칼라를 만드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이모부는 유별난 미식가다. 뭔가 5가지 정도 제약조건 중 하나라도 불만족 스러우면 바로 다음 가게로 직행하여 리알토 다리 근처에서 찾아낸Antico Dolo라는 레스토랑이 당첨.

바칼라(Baccala)는 소금에 절인 명태를 쪄서 우유 등 소스에 절인 것이다.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는 이 전통음식이 유명한데, 베네치아에서도 특유의 요리법으로 유명하다.
이태리의 저녁식사는 심하다 할 정도로 늦은 편인데, 보통 레스토랑이 저녁 8시에 연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거의 7시 쯤이었으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자리가 다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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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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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게 바칼라고, 붉은건 깔라마리로 매콤한 오징어가 얹어져 있다. 누런건 기억이 안나지만, 어니언이 얹어져 있는 해산물 요리의 한 종류.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인듯. 여기와서 먹는 음식마다 다 잘맞았던것 같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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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온 이후 레드와인만 하루에 한병씩 먹다가, 간만에 해산물 요리를 먹게되어 화이트 와인을 선택.
내가 여행 다녀온 이후에 살이 찐것은 와인(+파생되는 음식들) 때문일듯.
여기에서도 맛있는 음식 때문에 와인을 한병 넘게 마신것 같다.

식사 끝나고, 다시 산마르코 광장 근처의 호텔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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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로 떠나는 이모부와 작별인사를 하고 방안으로 돌아오니.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와인을 한병 사오는것을 깜박하여,
룸서비스로 와인 한병을 주문하여 자기전에 다 마심. 이태리에서 마신 와인을 잊을 수가 없다.
베네치아에서 하루 더 머물 예정이었으니, 다음날은 꼭 호텔로 오는 길에 와인 한병을 사들고 오리라는 다짐을 하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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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09] VENEZIA 야경

Posted 2009. 12. 22. 23:14

S. Marco 광장 근처의 HOTEL la FENICE 를 찾아 가는 길.
이모부가 두 여자의 짐을 몽땅 들고 재빠르게 인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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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FENICE 오페라 하우스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에서 오페라를 보고 싶었으나, 그날 공연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호텔에서 패키지로 제공해주는 다른 오페라를 예약하고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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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의 야경.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5분거리다..
5분이라지만 베네치아의 길이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기도 하지만 반면 너무나도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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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6시정도밖에 안됐음에도 금방 어두어져서 사진이 안나올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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