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 09] Venezia -> Murano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무라노섬으로 갈 준비를 했다.

호텔에 무라노 섬 가는길을 물어보니, 호텔과 연계되어 있는 현지 이탈리아인 가이드와 함께 수상택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하여 바로 무라노 섬으로 출발했다.
비싸다던 수상택시(4인기준 80유로)가 무료라니 믿을수 없는 조건이라 비수기는 여행하기 좋은 때인게야 환호를.

왼쪽은 수상택시기사, 오른쪽은 이탈리아인 가이드.

산마르코 광장에서 출발하여 다른 호텔의 손님도 합류한다 하여 리알토 다리쪽으로 잠깐 돌아왔다.
합류한 사람들은 런던에서 온 한쌍의 부부였다.
남편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해서 영국인인줄 알았지만 이태리인이었다. 고향이 말타라는 섬으로 이태리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지방이라고 하여, 영어를 어려서부터 배웠다고 한다.

무라노(Murano)섬은 베네치아에서 2Km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5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13세기 이래 베네치아 유리 제조의 중심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