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5, 11] 프랑스같은 Geneva

Posted 2011. 4. 16. 21:46
스위스 여행 마지막 날은 제네바에서 나오는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는 제네바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여행자 사무소에 들러 지도를 구하고...



국제도시로 유명하여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할 줄 알았는데 다른 유럽의 도시들 처럼 오래된 건물이 가득하다.







구시가 스러운 분위기에 기대하지도 않았던 제네바가 좋아진다.



말도 못하게 비싸다는 파텍필립 시계.



제네바의 유명한 생 피에르 교회 지붕에 낯익은 글씨 IHS가 써져있다. 원래는 라틴어로 예수님을 뜻하는 약자였으나대학교 때 서강 고등학교에서 IHS는 International high school의 약자라고들 했었다.
생 피에르 교회는 종교개혁가 칼뱅의 주 활동지여서 그런지 다른 유럽의 교회들에 비해 화려해 보이지는 않았다.





교회 근처에는 개인 저택같은 곳에서 칼뱅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다. 종교개혁 관련 비디오를 틀어주고 있어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조용히 둘러앉아 관람하고 있었다. 







올리브로 만든 물건들을 파는 곳에서 핸드크림을 하나 장만했다.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이었던 구석구석이 다 예쁜 제네바.



  1. 미르-pavarotti

    | 2011.04.17 13:1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겨울도 아닌데 감기로 많이 고생하시는군요
    빨리 회복하시고 봄나들이 가셔야죠 ^^
    잠깐 들렀던 제네바와 같은 느낌이 드네요
    깔끔하고 색상이 마음에 들었던 건물들...
    독일 풍의 느낌이 들던데요.
    이제 스위스 여행은 끝났나요?

  2. Ji1

    | 2011.04.17 20:33 신고 | PERMALINK | EDIT |

    제네바는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전 오전시간 동안 잠깐 둘러봤었습니다. 전형적인 유럽 도시같은 분위기였어요. 이제 스위스 여행 리뷰는 끝이 났네요. 다음은 어디로 갈지 고민중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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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세울때만 해도 브베는 순위권 밖이었다.
그러다 그뤼에르성에 오전에 다녀와서 오후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같은 친구의 친척분이 일하신다는 네슬레 초콜렛공장 본사가 숙소인 로잔 근방에 있다고 하여, 초콜렛 공장 구경이나 가자고 마음먹고 브베로 이동했다.


스위스 여행 내내 감탄한 교통 시스템...여행자로서 스위스 교통 시스템은 최고였다.







호숫가로 가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져 아이폰으로 담아낸 풍경이지만...













[##_http://jiwonc.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10.uf@175311434D9090E738BA7A.jpg%7Cwidth=%22480%22%20height=%22642%22%20alt=%22%22%20filename=%22IMG_0322.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호숫가를 걷다보면 네슬레 초콜렛공장 본사가 나온다. 이쯤에서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한통.
지금 네 이모부 회사 앞에 와있어. 






회사 앞 호숫가. 이런 회사에서 매일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배가 아파온다...
회사 뒤로는 조용한 주택가 마을이었다. 








네슬레 회사 반대쪽으로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상점과 까페들이 많은 구시가가 나온다. 














공차고 노는 동네 아이들.




산속의 고요한 마을도 아닌, 회사들도 많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호숫가의 현지인들 에게서 여유가 한가득 느껴진다.
죽기전에 저런 곳에서 한번은 살아봐야 할텐데...


  1. 미르-pavarotti

    | 2011.03.30 20:5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네슬러가 스윗스 제품이군요 ^^
    아이폰으로 담은 사진 너무 좋아서 가지고 싶은 사진입니다 ^^
    사진 한 장 한 장 여유를 가지고 감상해야하는데 쫓기듯이 감상했어요 ㅠㅠ
    다음에 또 와서 차분하게 감상할 겁니다
    그래도 모두 기억 속에 담아갑니다 ^^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ji1님의 사진도 올려주세요
    한 장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2. Ji1

    | 2011.03.31 23:15 신고 | PERMALINK | EDIT |

    네슬레가 스위스꺼라는 것을 저도 여행 전에는 몰랐는데, 워낙 초콜렛이나 유제품이 유명한 나라라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아쉽지만 스위스 여행의 베스트 샷은 아이폰으로 찍은 브베 호숫가 사진인것 같아요. 비록 아이폰 사진이지만 좋아해 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저는 엊그제 갑자기 갑자기 속이 안좋고 어지러워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링거를 맞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회의도 하고 야근도 했습니다. 건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미르님도 4월에는 좀더 여유로워 지시길 바랍니다.

  3. 미르-pavarotti

    | 2011.04.01 08:51 신고 | PERMALINK | EDIT |

    장염 걸리시고 복귀하셔서 일까지 마무리지는 ji1님..상주고 싶습니다 ^^ 꼼꼼하시고 책임감 강하시다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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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4, 11] 그뤼에르성

Posted 2011. 3. 28. 22:31
스위스에 가면 꼭 보고싶었던 곳이 그뤼에르성이다. 덩달아 맛있는 그뤼에르 치즈도 먹을 수 있어서 일석 이조였다.
그뤼에르 역에 내려 이정표를 따라 그뤼에르성으로 가는 언덕을 따라 올라갔다.











걷고싶은 돌길.










그뤼에르 성으로 가는 마을에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았는데, 특히 그뤼에르 치즈를 이용한 퐁듀 요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고색창연한 마을 분위기.




























그뤼에르 성 입구에서...












성에 들어가니 일부 방에서는 한시적으로 전시를 하는 모양이다. 





오묘한 분위기의 현대적인 그림들...





























웬지모르게 보쉬의 쾌락의 정원이 떠오르는 그림이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여인




연이은 그림 같지만, 정원의 모습이다. 





해시계같기도 한 벽화.





그뤼에르 성에서 보이는 마을 모습...





  1. 미르-pavarotti

    | 2011.03.30 20:5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여행 중에 항상 등장하는 그림들이 왜 등장하지 않나 했는데
    드디어 등장하는군요
    큰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그림보다 더 좋은 느낌인데요~
    으시시한 그림이지만 왠지 편안한 느낌이랄까요?
    인터라켄에서 퐁튜 먹고 박아지 썻던 기억이 ㅠㅠ

  2. Ji1

    | 2011.03.31 23:18 신고 | PERMALINK | EDIT |

    현대에 그려진 그림인데 분위기가 묘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퐁듀가 비싼것에 비해 한국인들에게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피드백을 워낙많이 들어서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먹을 생각도 안하다가 체르마트에서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1인용 퐁듀를 낮은 가격에 팔길래 덤으로 주문을 했더니 정통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했던것 같아요.

  3. 미르-pavarotti

    | 2011.04.01 08:49 신고 | PERMALINK | EDIT |

    처음 먹어보았던 퐁듀에 소금 범벅을 했는지 짜서 ..ㅠㅠ

  4. Ji1

    | 2011.04.02 01:24 신고 | PERMALINK | EDIT |

    아 입맛에 안맞으셨군요...보통 와인향이 넘 강해서 안맞다고들 하는데 짜기까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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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4, 11] 그뤼에르-치즈마을

Posted 2011. 3. 13. 00:56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기도 전에 우연히 그뤼에르 성의 사진을 보고 꼭 그뤼에르에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로잔에서 초코렛 열차를 타고 그뤼에르로 가는 길.












몽보봉에서 그뤼에르 가는 열차로 환승









그뤼에르 역



[##_http://jiwonc.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5.uf@143C25514D7B96540A7A8F.jpg%7Cwidth="480"_##]



그뤼에르는 치즈로 유명하여 전부터 가보고 싶던 그뤼에르 역 근처의 치즈공장에 방문했다.






















시식코너에서 조각치즈를 맛보았는데, 여태껏 먹어봤던 치즈 중 단연 최고의 맛이었다!!






그뤼에르의 골목길








스위스에서 보기 드문 파란 하늘







  1. YJ+

    | 2011.03.14 23:2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진 분위기 완전 짱인데? 그림같다!!
    명암이 확실하게 보이네.. 이 효과 괜찮군.ㅋㅋ 근데 잘못하면 너무 컴컴해질 위험이 있을듯 ㅋ

  2. Ji1

    | 2011.03.16 22:53 신고 | PERMALINK | EDIT |

    그뤼에르가 제일 좋았다는^^ 사진은 Photo works라는 프로그램으로 테두리를 넣었는데 콘트라스트 조절도 같이 되는거라 하나 설정했더니 나머지 것들도 같은 조건으로 되어버렸네..

  3. 미르-pavarotti

    | 2011.03.30 20:4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스위스의 멋진 열차...
    언제나 또 타볼 수 있을지...ㅠㅠ
    스위스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치즈이죠
    가면 빵과 같이 생긴 치즈 한 개를 왕창 먹고 올겁니다 ㅎㅎ

  4. Ji1

    | 2011.03.31 23:20 신고 | PERMALINK | EDIT |

    미르님 치즈를 좋아하시나 보네요^^ 치즈가 많이 먹어도 은근히 소화도 잘되더라구요. 저는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여행 내내 먹고도, Coop 마트에서 치즈를 왕창 사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한동안 집에서 까먹었습니다.

  5. 미르-pavarotti

    | 2011.04.01 08:48 신고 | PERMALINK | EDIT |

    치즈 엄청 좋아해요 ^^ 화창한 날이네요. 오늘 쉬기 때문에 야외로 나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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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3, 11] 도시같은 도시 로잔

Posted 2011. 3. 13. 00:13
여행 마지막에는 로잔에 이틀을 머물며 여행을 했으면서도 정작 로잔은 밤에밖에 구경하지 못했다. 로잔은 대도시라 그런지 다른 스위스의 도시와는 달리 취리히처럼 밤에도 사람들이 와글와글... 스위스에서는 드문 진짜 도시같은 곳이었다.



스위스에서는 어색한 지하철 입구.









성 프랑수와 성당
성당앞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다.







로잔은 도시가 작아 당당히 걸어다니고자 맘먹었지만, 언덕이 많아 짧은 거리라도 걸어다니기는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데에 이유가 있는것 같다. 지하철 안에서도 로잔의 기복 심한 경사가 느껴졌다.






















도시 곳곳의 몰스킨 상점








로잔 대성당








대성당 옆에는 박물관인지 학교인지 정체 모를 건물이 있었다. 가이드북이나 도시 안내책자에는 정보가 없었으나 호기심에 들어가봤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어느 남자가 나를 잡고 말을 시켜서 무서웠는데, 불어를 못한다니깐 남자는 "이 건물안에 레스토랑이 있나요" 라고 물어서 모른다고 답했다.^^
박물관 안 도서관. 학교 같기도 하고.










나는 전생에 사서였는지, 도서관에만 가면 정신못차리고 마구마구 기분이 좋아진다. 
나중에 가정을 꾸리게 되면 나만의 서재를 갖는게 꿈이다. 벽 전체에 내 책으로 가득 채워야지.








도서관에서 열공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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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J+

    | 2011.03.14 23:2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학교인지 그냥 동네 도서관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좋다.
    외국 여행중에 도서관이나 학교를 우연히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횡재가 없는 듯..ㅎㅎ
    난 전에 빠리 여행중에 우연히 소르본대학 학생들 중간고사 보는 교실까지 들여다 봤다는..근데 원래 들어가면 안되는거래. 우린 학생인 줄 알고 아저씨가 들여보낸듯 ㅋㅋ

  2. Ji1

    | 2011.03.16 22:56 신고 | PERMALINK | EDIT |

    응 도서관 구경은 잼났지.
    취리히에서도 연방공과대학교 가서 학생식당서 밥도 먹고 올라했는데 일요일이어서 문을 닫았지 뭐야.
    암턴 프랑스에서는 잼났었겠군. 중간고사 떄 여행객을 들이다니ㅎㅎ 유학생인줄 알았나보다.

  3. 미르-pavarotti

    | 2011.03.30 20:4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성당이 이태리나 프랑스 처럼 웅장하거나 섬세하지 않네요
    굉장히 단조롭고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진열장에 있는 것이 혹시 초코파이?

  4. Ji1

    | 2011.03.31 23:24 신고 | PERMALINK | EDIT |

    스위스의 성당들이 다들 소박하더라구요.. 제네바쪽은 특히나 그런것이 칼뱅의 영향을 받은 성당들이 많았는데 종교개혁의 영향인지 검소해 보이기까지 했구요.
    진열장 안 초코파이처럼 생긴건 마카롱일 겁니다. 계란이랑 초콜렛, 머쉬멜로등 이것 저것 섞어서 달콤하게 만든걸 파이 사이에 넣은...한국에서도 백화점 지하 빵집 같은 곳에서 파는데 넘 비싸더라구요. 저런 500원짜리 동전만한 것 한알에 2000원씩이나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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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3, 11] 몽트뢰 - 시옹성

Posted 2011. 3. 12. 23:53
몽트뢰에 가면 꼭 들러보고자 했던 시옹성.

시옹성은 9세기에 지어져 14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6세기 종교 개혁을 추진하려고 했던 제네바 수도원장 보니바르가 4년간 시옹성 지하감옥에서 지냈다고 한다.












































감옥에서 레만호스를 바라보던 시옹성 안의 죄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시옹성 기념품점에 몰스킨 수첩이 한가득.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색상들이라 신기한 마음에 한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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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르-pavarotti

    | 2011.03.30 20:4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시옹성의 역사가 깊네요~
    스위스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죠~
    스위스 사람들이 사용하는 색상이 참 마음에 들어요^^
    특히 열차의 색상

  2. Ji1

    | 2011.03.31 23:27 신고 | PERMALINK | EDIT |

    전에 어떤 화가의 그림속에서 시옹성을 본것이 기억에 남았는데, 그뤼에르 성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성이였더랬죠.
    스위스의 열차는 정말 아기자기 합니다. 기차 하면 어렸을적 부터 떠오르는 무채색의 쇠덩어리 느낌이 안들어서 그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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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3, 11] 몽트뢰

Posted 2011. 3. 12. 23:01

체르마트에서 기차타고 로잔으로 이동중.

남은 일정은 로잔을 거점으로 삼아 몽트뢰, 그뤼에르, 그리고 마지막인 제네바로 모두 불어를 사용하는 도시다. 사용하는 언어만 다른게 아니고, 환승역에서 걸어다니자마자 뭔가 활기찬다. 독일어권 도시들은 사람들이 매우 예의바른듯한 느낌을 받았고 특히 취리히나 베른에서는 여행자인 나에게 아무도 간섭하거나 말을 시키지 않았다. 그러다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이동하니 할아버지 젊은이 아줌마들이 종종 말을 시켜서 더 정겨운 분위기인듯 하다. 로잔은 정말 시끌벅적.

우선 로잔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레만호 주변의 도시인 몽트뢰로 이동. 몽트뢰"...라고 여행책자에 쓰여져 있었지만 그곳 사람들은 모두 그곳을 "몽트루"로 발음했다.










"












몽트뢰에서 본 레만 호수.








멀리 보이는 시옹성




















발코니에 서있는 노부부. 나도 저렇게 되고 말테야.





퀸의 보컬 프레디머큐리 동상




  1. 미르-pavarotti

    | 2011.03.30 20:4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제야 마음의 여유를 찾아 2주만에 기지개를 폅니다.
    정신 없이 바뻣는데 스위스를 보니 편안해지네요~
    몽트뢰는 처음 들어보았지만 바다같은 로만 호수와 시옹성은 저의 이웃블로그에서 오래 전에
    보았었는데 또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호수 근처에 있었군요 ^^

  2. Ji1

    | 2011.03.31 23:33 신고 | PERMALINK | EDIT |

    여유를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블로깅도 전보다 뜸해지셔서 많이 바쁘신것 같았는데...
    저는 바쁠때면 블로깅은 못해도 여행사진을 다시보곤 하는데요.. 요새는 제껄 보면 그리워 지는 마음이 들어서 오히려 다른 분들 사진을 보는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프레디 머큐리가 몽트뢰를 방문했다가 이곳을 고향처럼 생각했다고 합니다. 기차를 타고 몽트뢰 호숫가 위의 언덕 위를 달리는데 정말 오랫동안 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그런데 실제로 스위스에 사시는 친구 이모님께서는 생활하거나 애들 교육시키기 너무 힘든 곳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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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11] Zermat 수네가 전망대

Posted 2011. 3. 1. 01:40
체르마트에 온 이유는 바로 마테호른을 직접 보고싶었던 것이었다.
드디어 마테호른을 잘 볼수 있는 전망대인 수네가 전망대를 찾아나섰다. 수네가전망대를 가려면 동굴을 지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어두껌껌한 지하식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보이는 광경은 믿기지 않을만큼 황홀했다.





커피를 하나 시키고 몇시간이고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맘속에 담고 싶었다.





날씨도 따뜻해서 햇살아래 낮잠을 즐기는 커플도 보이고.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조용히 독서를 하는 아가씨도 보였다. 저 여유로움이란...




커피 한잔 시켜놓고 햇살받으며 여유를 즐기다가, 전망대 아래에서 스키를 타러 내려왔다.




스위스에서는 걸음마떼자마자 스키를 가르친다는데. 아장아장 걸을것만같은 꼬마어린이가 넘어져 일으켜 세우는 엄마가 보인다.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 때는 무거운 스키화를 신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서 그런가 다리에 힘이 다풀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다.



렌탈 반납하러 가는길.



체르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기차.






그렇게 체르마트에서의 날은 저물어 갔다.


  1. 미르-pavarotti

    | 2011.03.08 00:3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커피 한 잔하면서 마테호른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가고 싶은 마음이 절정에 이릅니다 ㅠㅠ
    너무 너무 멋진 모습이네요~
    지금 당장 여기를 탈출해서 가고 싶은 마음 뿐..ㅠㅠ
    스키도 타셨군요 ^^

  2. Ji1

    | 2011.03.11 23:25 신고 | PERMALINK | EDIT |

    다음에 스위스에 가시계되면 체르마트도 꼭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겨울이라 온통 눈으로 뒤덥혀서 하이킹을 할 수 없었지만 봄가을에는 마테호른을 바라보면서 2시간동안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가 유명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마테호른을 바라모며 스키타고 싱싱 내려오고 싶었으나 내공이 부족하여 경사가 얕은곳에서만 놀았습니다. 언젠가는 내공을 길러서 알프스를 날라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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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11] Zermat 작은 청정마을

Posted 2011. 3. 1. 01:18
베른에서 짐을 싸서 체르마트로 이동.

체르마트로 가는 기차에서 보이는 창밖풍경은 하루종일 보고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듯.



체르마트에 도착해서 숙소 앞 빵집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숙소 앞 다리에서 보이는 마테호른의 모습. 이걸 보러 여기까지 왔던 것이다.



체르마트는 차의 진입이 금지된 청정마을이다.





관광지답게 상점들이 즐비한데 특히 나중에 결혼할때나 갖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명품 시계 전문점이 많다.




교회 앞 묘지. 






마테호른 뮤지엄

마테호른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져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봤다.



박물관에 들어서서 가장 처음 보이는것이 예배당인걸 보면 체르마트는 독실한 기독교 마을이었던것 같다.



등산물통(?)의 역사





체르마트는 외부인의 방문이 거의 없었고 거의 최근까지도 자급자족하다가 18세기에 와서야 과학자같은 사람들이 연구를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한다. 그들이 와서 머무른 마을 신부님 집을 재현해 놓았다.



당시 체르마트 마을 주민들은 아주 작고 허름한 집에 살면서 낙농업을 하며 자급자족했다고 한다.



체르마트는 작은 시골마을임에도 관광객들로 붐벼 구경하는 재미도 나고, 특히 밤 늦게까지 동네 펍에서 맥주마시기며 놀기에도 즐거웠다.

  1. 미르-pavarotti

    | 2011.03.08 00:2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마테호른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보는 순간 융프라우 정상인가 했답니다^^
    검색해보니 융프라우보다 더 높은 곳이더군요
    전형적인 "혼"의 모습이네요
    빙하에 의해 깍인 모습이죠^^

  2. Ji1

    | 2011.03.11 23:28 신고 | PERMALINK | EDIT |

    마테호른은 어느것이 융프라우인지 어느게 쉴트호른인지 구별하기 힘든 다른 곳 보다도 확실히(?) 그 정체를 감별해 낼 수 있는것이 매력인것 같아요.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유명한 로고도 마테호른 모양에서 따온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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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호른에서 인터라켄으로 내려오니, 초저녁이 되어 베른으로 넘어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었다.
밤12시까지도 고맙게도 실시간 다니는 스위스 열차와 마을버스 덕분에 늦게까지 인터라켄 인근 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이드북 구석에 있던 "툰"이라는 도시에는 예쁜 성 그림을 보고 웬지 가보고 싶어 무작정 툰으로 향했다.

툰은 인터라켄 서역에서 30분만 가면 있고, 툰에서 또 30분만 가면 숙소가 있는 베른이기에 위치상으로도 둘러보기가 무척 편했던것 같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가이드북 귀퉁이에 자그맣게 나온 것에 비해 역도 크고 마을보다는 도시에 가까워 놀랐다. 특히 지금껏 다녔던 어느 동네보다도 사람이 많았다.



툰호수로부터 흘러들어온 아레강. 그리고 수문.



역을 나와 구시가쪽으로 향하려니 바로 보이는 PWC건물. 그동안 숫자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양반들이 한번도 부러운적이 없었는데 와 여기서 일하는 회계사들을 상상해보면 넘 부럽다. 퇴근 후 툰호수에서 배타고 룰루랄라 할것을 생각하면 ㅎㅎㅎ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저녁시간 즈음인 이 때, 다른 건물들은 2-3층(오피스로 추정됨)의 불이 꺼졌는데 이곳만 불이 훤하게 켜져 있었다. 이를 보면 늦게까지 일하는 문화는 나라의 문제가 아니고 업종의 문제이겠거니...








멀리 툰성이 보인다.



아기자기.



총총총 강을 건너 구시가로 진입.




유럽 어느 마을이든 가장 먼저 기대되는곳은 구시가. 





시청사
시청에는 공무원들이 아직도 일하는지 불이 훤히 켜져 있다. (이런거만 보인다)



시청앞 광장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다. 몰랐는데 관광 코스로도 유명한가 보다.





툰성 옆 교회를 지나 툰성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음침한 골목길을 지나야 했다. 소심한 마음에 길이 너무 어두워 무서운 마음에 중간까지 가다가 포기. 잡혀가지 않았으니 후회는 없다.
다만 신기한 것은 이 길은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계단 통로로 지붕이 덮혀져 있고, 계단 옆 아치마다 건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 집에서 사는 주민같은 사람이 들락날락하는게 보였다. 집에 들어가는 길이 무서울것 같은데... 




열차타기 전 잠깐 역 앞 까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까페에는 개들이 와글와글...



밤늦게 베른역 도착.
베른역 건물에도 보이는 PWC간판. 맥주를 사서 들어가고 싶어 역안에서 이리저리 슈퍼를 찾아 해맸음에도 베른의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아 버렸으나 회계사들은 불을 밝히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툰은 관광지같지 않고 진짜 사람사는 동네같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중세느낌의 도시였다.
우연히 만난 보석과도 같은 곳.
  1. 미르-pavarotti

    | 2011.03.08 00:2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툰이 인터라겐에서 가까운 곳이군요
    역도 인터라켄 역과 비슷하네요
    시청사가 아주 작은 것을보니 시의 규모가 작은 곳이군요
    카푸치노의 모습에 친근감을 느낍니다
    지원씨의 여유도 느낄 수 있고요..^^

  2. Ji1

    | 2011.03.11 23:32 신고 | PERMALINK | EDIT |

    인터라켄에서 기차타고 30분만 가면 있고, 유람선을 타고 툰호수를 통해 가려면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유람선도 타보고 싶었는데 저녁이라 기차를 타고 슁~와버렸죠.
    규모가 작은것이 도시 한바퀴 도는데 1시간도 안걸릴것 같았습니다. 작고 아담한 도시인데도 상업이 발달했는지 역에는 퇴근하는 사람들, 하교하는 학생들로 바글바글 하여 놀랐었지요.
    다리 아플때까지 걸어다니다가 맘에 드는 까페에 들어가 커피 한잔을 마시는것이 여행의 재미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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