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osaka'

4 POSTS

  1. 2010.03.07 [Feb 28, 10] 오사카성 6
  2. 2010.03.04 [Feb 27, 10] 우메다 공중정원 6
  3. 2010.03.04 [Feb 27, 10] 도톤보리 6
  4. 2010.03.03 [Feb 27, 10] 인천공항 출국& 간사이공항 입국 6

[Feb 28, 10] 오사카성

Posted 2010. 3. 7. 02:28
원래 오사카성에 다녀온 주변 사람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여 일정에서 뺴 놓았는데, 오사카로 오기 바로 전날 술자리에서 부서 동료가 오사카성은 밤에 보는게 너무 멋지다고 말했던게 생각나서 급하게 일정을 바꿨다.

교토에서 출발한 뒤 약 50분이 지난 후 우메다 역에 도착하여 오사카 성에 가기 위해 타니마치선으로 환승. 
전철역에서는 웬만하면 한글, 영어가 병행되어 이곳이 한국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편리하게 되어 있다. 



평일 오전에 이용되는 여성 전용 칸.




다니맟욘초메역 9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멀리 오사카성이 보인다.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자태가 화려하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사카성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낮에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사람들이 별볼일 없었다는 말은 성 안의 내부를 말한 것이겠지 성밖의 모습과 푸른 녹지대를 두고 한 말은 아니었을것 같다. 흑흑 ㅜㅜ
내일 오전에 다시 올까 고민도 하다가, 한편으로는 사슴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까지만 갔다가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오사카성 미안해.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r 01, 10] 고후쿠지  (2) 2010.03.07
[Mar 01, 10] 나라 가는 길  (4) 2010.03.07
[Feb 28, 10] 교토를 떠나며  (2) 2010.03.07
[Feb 28, 10] 기온  (2) 2010.03.07
[Feb 28, 10] 기요미즈데라  (2) 2010.03.07

[Feb 27, 10] 우메다 공중정원

Posted 2010. 3. 4. 01:35

 


도톤보리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아가기 위해 난바역으로 이동하여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역에 도착.
우메다 지역은 서울의 서울역에 해당하며 온갖 철도노선들이 엉켜있는 복잡한 지역이다. 오사카 근방의 교토, 고배, 나라로 이동할 때는 우메다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사카 도심의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아가고자 했으나, 지도를 보고 가기에는 찾기가 어려워, 지나가는 행인에게 쓰리마셍~ 이후 명사 단문으로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외치니,
"한국분이시죠? 저도 한국 사람이에요. 요쪽으로 가서 요리조리 가심 나옵니다."

우메다역 5번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요도바시 우메다 역이 나오고, 요도바시 우메다를 끼고 좌회전하여 직진하면, 지하도가 나온다. 지하도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 보이며,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꼭대기층이 우메다 공중정원이다.

우여곡절 끝에 우메다 빌딩을 찾아 야경을 보기 위해 39층까지 올라갔더니, 커플들의 천국이었다.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로 보이는 찌라시.

언젠가는 라파엘로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3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일생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저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돌아다녔다.


39층 실내 전망대에서.

우메다 스카이빌딩 최상층에 있는 공중정원은 오사카 시가지는 물론 낮에는 오사카 만까지 볼 수 있다.


야외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에서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 여자들이 지나갔다.



우메다 공중정원


오사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가장 좋은 곳이 우메다 빌딩과, 난코 지역의 WTC 코스모 타워라고 하는데, 일정상 숙소에서 가까운 우메다 빌딩으로 택했는데, 추운 날씨에 실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물론 위의 사진은 옥상 야외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다. .



다시 속소로 돌아 가기 위해 전철을 기다리는 중.



벌써 익숙해져버린 도톤보리 거리. 동네에 돌아온 느낌이다.
 

커다란 아사히 맥주 광고를 보고, 편의점에 들러 아사히 캔맥주 2개와 다코야키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소에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행때만 되면 자기전에 그날의 가볍게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일정을 마무리할 때의 기분이 여행의 묘미인것 같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Feb 28, 10] 아라시야마 지역  (2) 2010.03.05
[Feb 28, 10] 오사카->교토  (2) 2010.03.04
[Feb 27, 10] 도톤보리  (6) 2010.03.04
[Feb 27, 10] 인천공항 출국& 간사이공항 입국  (6) 2010.03.03
2010 Japan  (5) 2010.03.02

[Feb 27, 10] 도톤보리

Posted 2010. 3. 4. 00:12

숙소는 도톤보리에 있는 후지야 호텔이다. (예약 대행 싸이트: http://www.japandream.co.kr/32631)
호텔 선정시 가장 고려한 것은 길지 않은 여행기간 떄문에 시내 한복판의 교통편이 편리한 곳으로 잡았다. 물론 비용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비해 나름대로 깨끗했던 내부와 조식도 나와서 아침걱정은 없었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도톤보리로 나왔다.
난바역. 니폰바시역 근처에 있는 도톤보리는 오사카 최고의 먹을거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길거리에 음식점들이 가득하여 여행 내내 배가 가득찼다.


도톤보리강



토요일 저녁임에도 거리는 한산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도톤보리 지역은 밤10시 전후로 가장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듯 했다.



도톤보리 지역에는 특이한 간판들이 많이 있었는데, 신문기사에서 봤던 움직이는 게간판을 직접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소에몬초


도톤보리 북쪽에 있는 소에몬초는 오사카 최대의 환락가라고 한다.(고 나중에 책자에서 알게됐다.)
여성들은 도톤보리 남쪽으로 돌아가는게 좋다고도 했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겁없이 소에몬초를 늦은 시간까지 활보했다니, 아찔한 마음도 있지만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었나 싶다.

저녁을 먹으려고 지도를 뒤적거리며 원래 점찍어두었던 겐로쿠 스시라는 초밥집을 찾아다녔는데, 결국 못찾고 포기.
여행 전에 누군가가 밥먹을 곳을 모르겠으면 대강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 맛집일테니 그곳으로 가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적당히 사람 많은 곳을 택해 들어가기로 했다.
불행히도 일본어는 전혀 읽지 못하여 식당 이름도 모를뻔 했는데...
대기줄이 길어 기다리던 중, 다 먼저 온 몇 테이블을 앞서 보내는 동안 여행책자를 꺼내 가고싶었지만 못갔던 겐로쿠 스시를 찾아보니 이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식당 찾다 지친 와중에 절로 환호성이...

겐로쿠 스시





한국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스시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회전초밥 방향에서 마지막 쪽에 앉는 바람에 맛좋은 스시는 거의 앞쪽에서 가져가곤 했다. 그럴 경우에는 별도로 주문을 해서 요청을 할 수도 있었는데 일본어가 안되는 관계로 그냥 포기.


녹차가루가 담긴 병인데, 녹차맛이 좋아서 몇잔씩이나 들이켰다.


뜨거운 물을 저렇게 손으로 눌러 따르니, 지켜보던 점원은 손이 아닌, 컵으로 밀어 따르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초밥 2개 한접시에 130Y, 둘이 15 접시정도 먹었던것 같다. 맛좋은 스시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오사카의 명물 글리코 아저씨.(마라톤맨)

도톤보리에서 저녁을 먹은 뒤 이미 시간은 8시 반을 향해가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치안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 있는 문화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하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Feb 28, 10] 오사카->교토  (2) 2010.03.04
[Feb 27, 10] 우메다 공중정원  (6) 2010.03.04
[Feb 27, 10] 인천공항 출국& 간사이공항 입국  (6) 2010.03.03
2010 Japan  (5) 2010.03.02
[Dec 4, 09] Last Dinner in Roma  (7) 2009.12.27
학교다닐때 친하게 지냈던 동생과 주말동안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나에게 여행은 여행 전, 여행중, 여행 후 로 구성된다면, 아직도 여행 진행중이다. 깊이 간직하기 위해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되새기며 여행을 마감해야지.

전날 새벽1시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와 1시간만에 짐을 싸고 잠들고  일어나서. 그다지 상쾌한 기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은 가벼웠다.

집앞에서 리무진 버스 타고 인천공항 가는길.


대략 30분에 한대씩 지나가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거의 30분을 기다렸다.

항공편은 제주항공.
저가항공이라 나름 걱정도 했으나  이용하는데 불편을 못느껴서 괜한 걱정을 했던것 같다. 
보딩패스를 받고서 출국장을 향해 총총총...




나의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는 30분 단위의 계획표.
이밖에 Appendix로 1. Budget(vs. Actual including exchange rate adjust) , 2. check list, 3. lunch/dinner menu가 있었으니, 리뷰를 부탁했던 회사 사람들마다 멀미를 일으켰다. 나와 여행을 가면 절대 안되겠다는 코멘트와 함께.


동생의 토이카메라

동생이 여행 전에 장만한 것인데, 인화가 잘 나올지 기대된다.

인천을 떠나며


간식으로 나온 삼각김밥


오사카 도착


아마도 고베쪽 같은데, 멀리 보이는 첨탑이 무엇일지.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난카이선 전철을 타고, 호텔 근처인 니폰바시역으로 이동.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등 간사이 지방 여행시 간사이 쓰루패스가 유용한데, 첫쨰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2일권으로 끊는게 좋겠다 생각하여, 오사카 시내로 들어갈 떄는 전철표를 별도로 구입했다.





오사카 시내에 도착해서 다시 표끊고 환승. 우리나라처럼 지하철 내부에서 환승하는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 다시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한다. 전철타고 이동시 비용을 잘 따져봐야 할듯.



즐거운 여행스토리가 아니고, 여행의 탐구같은 분위기인데, 나의 여행계획표를 본 사람들에게 여행도 일처럼 한다는 피드백을 받고서도 결국 함께 여행한 동생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나다운 여행된 시작된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Feb 27, 10] 우메다 공중정원  (6) 2010.03.04
[Feb 27, 10] 도톤보리  (6) 2010.03.04
2010 Japan  (5) 2010.03.02
[Dec 4, 09] Last Dinner in Roma  (7) 2009.12.27
[Dec 4, 09] Rinascente백화점, Lunch in Milano  (3)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