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 09] Venezia - Palazzo Ducale, Opera

Posted 2009. 12. 25. 01:24

오전에 무라노, 부라노 섬을 다 돌고, 늦은 오후에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4시정도 되어 두깔레궁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저녁 8시에 오페라 공연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6시까지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두깔레 궁 (Palazzo Ducale)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두깔레궁을 다 둘러보는데는 적어도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총독의 건물로 14세기에 재건축된 건물이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이다.
두깔레궁 근방에는 탄식의 다리라고 하여 총독 건물에서 재판을 받은 수형자가 지하 감옥에 갇히기 전에 통과하는 문으로, 마지막으로 바깥 세상을 보던 곳이 있는데, 때마침 공사중이라 보질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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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깔레궁 입구


궁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오전 내내 섬을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파서 두깔레궁 앞 벤치에서 잠깐 휴식을.
휴식하는 내내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을 시키는데. 이태리 사람들은 남한테 왜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아무튼 특이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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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보는데 2시간이 꼬박 걸린다 하지만, 한시간만에 보고자 빨리 돌아다녀서 구경을 마치니 5시정도가 되었다.
6시까지는 호텔에 가야한다 했지만, 좀 일찍 도착해서 샤워도 하고, 편한 복장으로 오페라 구경을 가고자 산마르코 광장에서 호텔로 갔다.
호텔은 산마르코광장에서 5분거리로, 200m정도 되려는지 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문제는 2개정도의 ponte(작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길을 까먹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을 찾아 1시간동안 돌아다녔다.
베네치아는 가장 길찾기 어려운 동네인듯하다. 복잡한 골목은 물론이고 이태리 인들의 성향때문이기도 한데. 이태리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면 대답하는 사람마다 말이 다르고, 몰라도 아는척을 한다. 절대 모른다는 말은 안한다. 정말 특이하다.  

호텔에 들어와 잠깐 정리를 하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출발.

해산물 스파케티와 생선, 깔라마리 요리. 그리고 화이트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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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Il Barbieri di Siviglia, G Ross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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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나를 짝사랑하는 알마비바 백작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한다.
참고: 위키백과사전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대충 알고 있던 스토리로 장면 위주로 감상했다.
로시니의 음악은 처음들어보는것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이후 go classic에서 프리즌 라이너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을 다운받아 듣고 있는 중.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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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는 길.
내일이면 베네치아도 안녕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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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12.25 18:17 | PERMALINK | EDIT | REPLY |

    특이하다..왜 모르는데 아는척을 하지;;;;;;

  2. Ji1

    | 2009.12.26 00:40 신고 | PERMALINK | EDIT |

    뭔가 물어보면 진지한 표정으로 아주 친절하게 알려줘. 그럼 긴가민가 해도 지시에 따라 간 다음에 바로 다음에 만난 사람한테 물어보면 반대로 말해주지. 그다음에 만난 사람한테 또 물어보면 또 반대로. 그래서 이태리 여행할땐 계속해서 물어봐야 하는듯.
    이탈리아인들의 특성이래. 내기준에서 그들이 모르는 걸 아는척 하는 거지만 그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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