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All'

177 POSTS

  1. 2010.06.05 [May 22, 10] Toledo에서 점심식사
  2. 2010.06.04 [May 22, 10] Toledo 가는 길 2
  3. 2010.06.03 [May 22, 10] Toros(투우) 5
  4. 2010.06.02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5. 2010.06.01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4
  6. 2010.05.24 Spain 4
  7. 2010.05.16 동네산책 5
  8. 2010.05.02 봄날씨 2
  9. 2010.03.29 스페인 여행계획 세우기 8
  10. 2010.03.14 또 여행가고 싶다. 6

[May 22, 10] Toledo에서 점심식사

Posted 2010. 6. 5. 22:12

Toledo는 메추리 고기가 유명하다는 말을 들어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메추리 고기를 먹어보고자 맘을 먹었다.
소꼬또베르 광장 근방에 메츄리요리로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다고 하여 식당 앞 메뉴판을 둘러보다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레스토랑에서는 점심시간 Menu del Dia라는걸 파는데, 점심 특선 코스요리 같은 것이다.
마드리드같은 경우 메뉴 델 디아가 13~15유로였던것 같은데, 똘레도는 10유로 근방인걸 보면,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도심에 비해 물까가 더 싼것 같다.  10유로에 요리 2개(1st, 2nd), 와인(or물)까지 나와서 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 여행다니느라 물가에 많이 너그러워 진건지.


스페인어로 적혀진 메뉴판 이지만, 어느 식당엘 가도 많이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다.

Paella (빠예야) 쌀요리
Tortilla (또르띠야) 감자를 넣은 스페인식 오믈렛
Salmon (쌀몬) 연어요리 
Pollo (뽈로) 닭고기 요리
Lomo (로모) 돼지고기 요리
Codorniz (꼬도르니쓰) 메츄리 요리
Agua(아구아) 물
Vino(비노) 와인

특히 레스토랑에서 뭘 시켜야 할지 모를 경우는, 닭고기 요리는 웬만하면 맛있어서 실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1st로 빠예야를 시키고,2nd로 메츄리 요리, 와인을 선택했고, 같이 간 일행은 1st로 스페인식 오믈렛, 2nd로 돼지고기 요리를 선택.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페인식 오믈렛과 빠예야 등장.


스페인에 처음 와서 먹어보는 빠예야라 감회가 새롭다.
스페인에서는 옛날 아랍인의 지배를 받던 시절에 중국, 인도의 쌀들이 들어온 이후 스페인 전역애서 쌀을 재배한뒤 쌀요리가 발전해 나갔다.
때문에 유럽에서 드믈게 쌀요리가 유명해서, 음식들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듯 하고 쌀요리 외에도 마늘을 즐겨먹는 나라라 그런지 여행하는 동안 먹을것 때문에 고생헀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메츄리 요리 등장.
웬지 비릴것 같고, 입맛에 안맞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맛이 조류 요리 같지 않게 삼겹살 맛 같기도 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텍스 포함 10유로짜리 든든하고 만족스런 점심이었다.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웬지 프랑스 레스토랑에서는 조금씩 정갈한 접시에 줄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면, 스페인에서는 비싼 곳이든 싼 곳이든 투박하고 푸짐한 느낌이 있는것 같다.  하루종일 먹고 마시기만 해도 하루가 다 갈듯한 스페인식 식사문화인듯 하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3, 10] 돈키호테의 길  (2) 2010.06.07
[May 22, 10] 똘레도 대성당 (Catedral)  (4) 2010.06.05
[May 22, 10] Toledo 가는 길  (2) 2010.06.04
[May 22, 10] Toros(투우)  (5) 2010.06.03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2010.06.02

[May 22, 10] Toledo 가는 길

Posted 2010. 6. 4. 00:39
마드리드에 밤 12시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폴고, 다음날 아침 마드리드 근교 도시 톨레도로 향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마드리드를 근교 위성 도시로 이동을 위한 거점도시를 삼는듯 하다.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50분 걸려 타호강을 두른 톨레도에 도착.
톨레도는 마드리드 이전의 스페인 옛 수도로, 도 없이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작기도 하고 시간이 멈춘 듯 옛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중세도시다.

성벽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 비사그라 문(Puerta de Bisagra)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사그라문은 '성스러운 문'이란 뜻으로 1550년 카를로스 1세(카를 5세)가 톨레도에 입성할 때 세운 문으로 안쪽에 합스부르크가의 문장이 세겨져 있다.
도시 곳곳에서 이슬람, 그리스도교, 유대교 문화가 융합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똘레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역에서 카톨릭 성당이긴 하지만 이슬람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회교도 사원이긴 하지만 카톨릭 느낌이 나는듯한것을 곳곳에서 느꼈다. 그게 바로 다른 유럽에서 보기 어려운 스페인의 매력인듯.






축구를 하던 동네 아이들이 부럽다^^




요새같은 똘레도의 언덕에 올라 도시 전경을 바라보니, 몇백년 전 사람들도 이 풍경을 봤을것만 같아, 멈춰진 시간속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그리스인이지만 똘레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죽을때까지 똘레도에 살았다는 스페인의 거장 화가 엘 그레코가 떠오른 순간이었다.









소꼬또베르 광장.(Plaza de Zocodover)
똘레도의 중심으로 광장 부근에 식당이나 바가 많이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골목골목이 얽혀져 있으니, 길을 잃어도 이 광장으로 되돌아 오기만 하면 된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2, 10] 똘레도 대성당 (Catedral)  (4) 2010.06.05
[May 22, 10] Toledo에서 점심식사  (0) 2010.06.05
[May 22, 10] Toros(투우)  (5) 2010.06.03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2010.06.02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4) 2010.06.01

[May 22, 10] Toros(투우)

Posted 2010. 6. 3. 01:42

도착한 날 스페인의 어느 투우사가 소뿔에 턱을 받혀 부상당했다는 기사를 접했다.(임산부, 노약자는 보지 말것.)
투우를 볼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투우는 봐야지 하면서도 너무 잔인하기만할것 같은 광경을 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우려에 한국인 일행분들이 투우를 예매하신다는 말을 듣고 엉겁결에 예매를 해버렸는데, 투우를 볼때까지도 계속 찜찜했다.


마드리드 벤타스 투우장

투우를 안볼까 생각하다가도 일년에 한번있는 5월 마드리드 투우 축제 기간을 놓치면 안된다는 말에 투우를 보기로 결심했다.
예매나 일정 확인은 마드리드 벤타스 투우장 웹사이트( www.las-ventas.com)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넷 예메로 수수료를 지불하는것 보다는,  10시에 오픈되는 투우장 티켓 판매소에서 미리 와서 직접 구매하는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 오픈 전인 9시 반쯤 왔는데도 이미 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서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선 표를 사기 전에 벽에 붙혀져 있는 그날의 일정을 확인했다.



벽보에는 그날 투우가 열리는지, 어떤 투우사들이 나오는지 혹은 프로 경기(CORRIDA)인지 아마추어 경기(NOVILLADA)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22일날 봤던 경기는 프로 경기였는데, 간혹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소를 남겨두고 도망치는 투우사들도 있다고 한다.




좌석별 가격은 자리가 어디에 따라 다른데, 크게 그늘자리(Sombra)/그늘&해 자리(Sol y Sombra)/ 해 자리(Sol) 로 나누어져 있고, 순서대로 싸지며, 1,2,3층으로 올라갈 수록 싸다. 따라서 매표소에서는 자리 별 가격표가 써진 matrix를 확인하고, 종이에 Sol y Sombra, 18(열) 적어서 보여주면 알아서 쉽게 표를 살 수 있다. Sol y Sombra 20열 정도(3층)로 지정하니, 운이 좋아 경기 시작부터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고,  18~20유로 정도에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시내투어 하다가 만난 대한항공 조종사 두분과 투우를 보러 갔는데,  비행왔다가 자유시간이 2틀이 주어졌다고 한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대신 표를 사주심.






투우가 스페인의 국민스포츠라 불릴만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투우를 보러 간 날도 매진이었다.
시가를 연거푸 피는 스페인 남자들,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할머니, 온종일 "올레!" 를 소리치는 꼬마아이 옆에 앉아 적잕은 문화 충격을 느꼈다.
어린 꼬맹이때부터 투우를 보며 자란 스페인 사람들이 열정적인건 당연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투우소의 등장.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빛도 못본 상태에서 갑자기 낮선 분위기에 놓아지니 얼마나 놀랐을까.




삐까도르가 등장하여 소를 찔르며 화를 돋군다.








붉은 물레따를 들은 마따도르. 마지막 순간에 소의 숨통을 끊어놓는다.





그날 있었던 6번의 경기중 2번의 경기에서 사람들은 흰 손수건을 들어 환호했고, 그 경기의 마따도르는 소 귀를 잘라 상을 받았다. 하루 6경기 중 소의 잘린귀를 받는것을 보는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 투우사로서는 잘린 소 귀를 받는것이 최고의 영예라고 한다.




투우는 7시에 시작되서 9시에 끝나고, 총 6경기에 6마리 소가 죽는다. 한 경기당 세명의 투우사가 나와서 소에게 칼을 찌르는데, 처음 3경기 까지만 하더라도 징그러워 차마 보기가 어려웠으나, 4경기가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저 사람들과 함께 "올레"를 지르며 열광하고 있었다.
나에게도  마음속 깊숙히 잔혹함을 가지고 있나보다.
한동안  잊고있었던 잔혹함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2, 10] Toledo에서 점심식사  (0) 2010.06.05
[May 22, 10] Toledo 가는 길  (2) 2010.06.04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2010.06.02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4) 2010.06.01
Spain  (4) 2010.05.24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Posted 2010. 6. 2. 02:13




12시간동안의 비행 끝에 프랑크 푸르트를 경유하여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숙소는 호텔을 예약했다가 밤 12시 비행기 도착이라, 밤중에 택시타고 시내로 들어가기 위험할것 같아, 픽업이 가능한 한인 민박집을 예약했다.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잠만 잘것이고, 둘째날도 바쁜 일정 후에 피곤하게 잠만 잘테니 민박집이라 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것 같았다.


숙소 위치는 도심 한복판 Opera 역에서 30초 거리. 
자유 여행에서 숙소 선정시에는, 위치가 중요한것 같다.

도착한 날 즈음 마드리드 시내의 숙박업소는 예약이 다 차 있었는데, 알고보니 유럽 챔피언리그 시즌이라, 전 세계의 축구팬드리 다 몰려왔기 떄문이라고 한다. 도미토리룸에서 만난 한국인 여학생은 이태리 구단인 인터밀란의 경기를 보러 마드리드에 왔다고 하니, 축구도 또하나의 여행 키워드가 될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온 도시가 밤새도록 축구응원 분위기에 들떠있는 생경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기도 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2, 10] Toledo 가는 길  (2) 2010.06.04
[May 22, 10] Toros(투우)  (5) 2010.06.03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4) 2010.06.01
Spain  (4) 2010.05.24
[Mar 01, 10] 나라에서 사슴들과  (4) 2010.03.08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Posted 2010. 6. 1. 23:40

Castilla: Madrid, Toledo, La Manch
Andalucia: Granada, Londa, Sevilla
Cataluna: Barcelona

처음 스페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지인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정열의 나라라 불리는 스페인에 대한 호기심이 키웠었다.
세계사 수업을 들은적이 없어서 무식하게도 스페인에 대해 유럽에서 밤새 술마시는 몇안되는 나라, 축구와 투우의 나라, 남유럽 재정위기의 문제아 국가,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했던 나라 등으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여행을 다녀오니 호기심이 풀리기는 커녕 되려 호기심을  산더미만큼 가지고 돌아오고야 말았다.
앞으로 호기심의 보자기를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하니 이제부터 몇년동안은 스페인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할듯 하다..

스페인은 이베리아 반도에 자리잡은 한 국가라 하지만, 한 나라 안에서도 언어가 다르고 혈통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지역감정은 비교도 안되게 바르셀로나 사람한테 스페니쉬냐고 물으면 까딸루냐인 이라고 한단다.
화산재, 남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좀도둑 만연 가능성, 무엇보다 바쁜 업무 일정으로 인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쨌든 시간이 멈춘듯한 9박 10일동안 유럽에서 가장 많다던 소매치기도 안당하고 즐겁게 놀다가 무사히 살아 돌아와서 참으로 뿌듯하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2, 10] Toros(투우)  (5) 2010.06.03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2010.06.02
Spain  (4) 2010.05.24
[Mar 01, 10] 나라에서 사슴들과  (4) 2010.03.08
[Mar 01, 10] 고후쿠지  (2) 2010.03.07

Spain

Posted 2010. 5. 24. 06:40

지난 주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에 오고야 말았다..
밤 12시, 그라나다의 어느 호텔방에서 2002년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자동차 경적소리, 사람들 응원소리 때문에 잠못 이루며 사진 정리를 하는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21, 10] 마드리드 도착  (4) 2010.06.02
스페인 여행 이동루트  (4) 2010.06.01
[Mar 01, 10] 나라에서 사슴들과  (4) 2010.03.08
[Mar 01, 10] 고후쿠지  (2) 2010.03.07
[Mar 01, 10] 나라 가는 길  (4) 2010.03.07

동네산책

Posted 2010. 5. 16. 02:13
한가로운 주말 오후.
집앞 골목길이 한적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새는 DSLR보다는 똑딱이 가지고 노는게 더 재미있다.
비네팅 필터기능을 사용해보니 분위기가 좋게 나오는것 같다.

'Triv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IA  (2) 2010.09.13
축구  (8) 2010.06.19
봄날씨  (2) 2010.05.02
스페인 여행계획 세우기  (8) 2010.03.29
또 여행가고 싶다.  (6) 2010.03.14

봄날씨

Posted 2010. 5. 2. 21:48

4월 내내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봄바람이 불어온다.
감기걸린게 억울할 정도로 따스한 봄날씨.



'Triv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8) 2010.06.19
동네산책  (5) 2010.05.16
스페인 여행계획 세우기  (8) 2010.03.29
또 여행가고 싶다.  (6) 2010.03.14
남산  (8) 2010.02.07

스페인 여행계획 세우기

Posted 2010. 3. 29. 00:49
블로그에는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쓰진 않았지만, 결국 5월 말 스페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때문에 블로깅이 뜸했을 지도 모릅니다.)
과장님한테 휴가일정을 말씀드리고 approval 받자마자 바로 집에오자마자 항공권 구입을 시작으로, 숙소예약, 도시간 이동을 위한 기차 예약을 빛의 속도로 끝내버렸다. 
 
큰 루트는 
마드리드 -> 라만차(돈키호테의 도시)-> 그라나다-> 세비야(세비야의 이발사의 도시) -> 론다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1. 비행기표: 인터파크 이용

루프트한자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마일리지 때문에 지난 이태리 여행과 동일한 루프트한자를 선택했다. 
석가탄신일에 출발하는 지라 비싼것만 남아있었다. ㅜ.ㅜ
우선 탑항공이나 하나투어 등에 문의를 해 보고, 밤새도록 인터넷을 뒤져 여행사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20만원가량 싼(루프트한자 동일한 편)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려면 체력이 필요한듯 하다.

  
2. 숙소

<Madrid>
- Hostal Las Fuentas (http://www.hostallasfuentes.com)
- Hostal Luz (http://www.hostalluz.com/)
원래 Hostal Luz를 스페인 다녀온 친구한테 추천을 받았는데, 도착하는 날에 빈방이 없었다. 
검색해본 결과 바로 옆 건물에 Las Fuentas라는 곳이 있길래 2틀 예약하고,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2박한뒤,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서 2박 할 곳을 친구가 추천해준 Luz에서 묶기로 했다.
Hostal(오스탈)은 호텔은 아니고, 비즈니스급 호텔 혹은 레지던스 정도 될는 곳으로 가격 대비 깨끗하고 조식도 나와서 선택.
구글 위성 지도로 역에서 숙소 찾아가는길 두어번 연습하니 길도 외웠다. (여기서 신호등을 건너고 맥도날드 앞에서 왼쪽으로 갔다가 어쩌고 저쩌고~)


<Barcelona>
- Casagurmet (http://www.casagourmet.kr)
친구의 친구의 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이다.
친구의 친구의 언니는 바르셀로나에서 요리사로 활동하시는 분으로 교보문고에서 언뜻 봤던 "스페인은 맛있다"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근방에 커피가 제일 맛있는 곳을 여쭤봐야지.

<Granada>
Andalucia Center Hotel

<Sevilla>
Sevilla Center Hotel

3. 렌페 예약 (https://w1.renfe.es)

마드리드->바르셀로간 이동방법은 렌페(고속열차 혹은 야간열차), 저가항공, 버스 등이 있는데, 대부분이 고속열차로의 이동을 추천해 주었다. 3시간 밖에 안걸려서, 대기시간까지 고려하면 저가항공 보다 낫고, 야간열차의 경우에는 다음날 여행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고.
고속열차표는 현지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렌페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 Web가격에 살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는건 필수인듯~




고질적인 조급증 때문에 여행을 위한 기본적인 예약을 모두 끝냈으니 남은 시간동안은 신경을 꺼놓고 지내야지.




'Triv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산책  (5) 2010.05.16
봄날씨  (2) 2010.05.02
또 여행가고 싶다.  (6) 2010.03.14
남산  (8) 2010.02.07
토요일 오후 명동  (8) 2010.01.17

또 여행가고 싶다.

Posted 2010. 3. 14. 20:03
오랜만에 연희동 아이들 중 하나인 이xx를 만났다. 도시락을 먹고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갑자기 주xx가 오고 신xx가 왔다.
그녀들은 연희동에서 떠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한다. 각서를 쓰는 순간 떠나고 싶을것 같아서 각서는 쓰지 않았다. 모두가 현실속에서 29살을 살아가고 있었으나 로마가 몇천년이 지나도 그대로이듯 연희동도 그럴듯 하다.

+
여행을 또 가고 싶어졌다. 습관적으로 할인항공권을 검색하면서 5월에 휴일이 2번이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5월에는 계xx총회도 있고, 팀 워크샵도 있다. 그리고 가장 큰 걸림돌은 4월중 FAP Modul 5가 끝나면 중간시험도 봐야한다. 시험을 미루고 여행을 갈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4월 마지막주도 나쁜 선택은 아닐듯 하다. 

현실을 도피하듯 떠난 여행은 그동안 노출되었던 불필요한 정보들을 차단시켜 줌으로써 현실과 비현실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를 준다. 그러나 여행 뒤의 공허함 때문에 시름시름 앓기도 한다. 지금 그러한가? 그러한듯.

'Triv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씨  (2) 2010.05.02
스페인 여행계획 세우기  (8) 2010.03.29
남산  (8) 2010.02.07
토요일 오후 명동  (8) 2010.01.17
무교동 낙지볶음  (14) 2010.01.11
« PREV : 1 : ··· : 8 : 9 : 10 : 11 : 12 : 13 : 14 : ··· : 1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