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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1.07.24 집중하기 8
  8. 2011.07.05 독립 9
  9. 2011.05.09 시험 기간 4
  10. 2011.04.25 [Apr 9, 11] 후퉁, 왕푸징 거리 2

Stephane Grappelli

Posted 2012. 4. 9. 22:21



우연히 글을 읽다가 알게된 연주가를 심심해서 검색해보니 너무 좋은거다. 기운을 나게하는 음악이다.


회사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집에 가져와서 맘편히 다시 보니 길이 보인다.

허구헌날 data속에 파뭍혀 허우적다보면 길을 잃기 마련인데,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적당한 스토리를 그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너무 꼼꼼한 성격이 몇년 전까지는 나의 강점이라 불리다가도 요새는 중요한데에 집중하라는 피드백을 자주 받아서 그런지 어떻게 일해야 맞는건지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그래도 아직은 분석해서 보고하는것보다, 숫자 검증하고 데이터 빨리 산출해 내는 테크니컬한 업무가 훨씬 재미난데. 이것도 진화해 나가는 과정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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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일정관리

Posted 2012. 3. 6. 00:15
결국 포기하다.
스마트하게좀 살아보겠다고 비싸다는 일정관리 어플을 다운받아 놓고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캘린더 기능은 좋은것 같아 회사 아웃룩과 구글 켈린더와 연동해서 쓰고 있긴 하나, to do list기능이 없어, 별도의 어플을 사용해 보고자 했었으나.
업무 일정의 경우는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지라, 회사의 엑셀에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프로젝트 단위로 due date을 관리하는게 적당한것 같다. 그때 그때 할일은 작은 수첩에 적어 하나씩 제껴나가는 것이 편한데, 적어나가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업무 특성상 due date이 철저해야 하긴 하지만, 주로 하는 업무인, model을 수정하고 검증하고 scenario test를 한다던지, 결과물을 산출해서 보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뭔가 갑작스런 일들도 없고 하루에 기껏해야 몇가지 이슈만을 앉아서 진득히 하는 것이라, 아이패드로까지 일정 정리를 한다는건 너무 정신 산만하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 외 공부계획이나 놀이계획도 월간 수첩에 적어 한눈에 보이게 해서 제껴나가는게, 달성의 즐거움과 동기부여도 되는것 같다.
 
아이패드로는 업무용 파일이나, 공부용 파일을 읽고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잡지같은 기타 소비적 사용으로만 포지셔닝을 하고져.

결론은 뭐니뭐니해도 수첩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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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

Posted 2012. 2. 26. 01:01





주말동안 읽어야 할 자료가 있는데, 청소하고 장보고, 요새 심취해 있는 해를 품은 달 재방송을 보며 새 맥북 프로 만지작 거리느라 하루가 훌렁 가버렸다. 내일은 분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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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오후

Posted 2012. 2. 24. 00:12






방바닥에 누워 빌 브라이튼 발칙한 영국산책을 읽으며. 영국에 가있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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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Posted 2012. 2. 20. 18:14
그동안 이러저러한 이유로 블로깅이 뜸했는데,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솜씨는 없으나 블로그를 하면서 음악이나 여행 하물며 일상의 잡생각이라도 나름의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었는데, 블로깅을 안하니 뭔가가 해소되지 않고 저절로 없어질 때까지 가만 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다른 이유는 요즘들어 부쩍 글쓰기 능력이 저하된 느낌을 받아서, 회사에서만 있다보면 하루종일 한글 보다는 영어를 보고 쓰는 날이 많아지고, 그렇다고 영어 글쓰기도 잘 못하는 주제에 한글 실력까지 못난이가 되어가는 생각이 들어서다. 다시 시작해야지. 

작년 해부터 올해 초까지 프로젝트성 일 세개를 헤치우고 잠깐 stop을 외쳐야 할 시간이 왔음을 몸이 느끼고 있었다. 
미국 회계기준에서 신계약비 이연자산에 대한 처리 기준을 바꾸는 바람에 재평가하는 작업을 반년 넘게 해오고 드디어 본사와 회계법인에서 sign off가 났다.  지리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하며 속도가 붙다가도 갑자기 RO(지역총괄?)와 논의된 사항들이 HO(본사?)까지 가서 뒤집어 엎어지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가 됐다.

작년 말에 재평가 업무가 끝나니 곧바로 가정(assumptions)산출 업무가 시작.
전통형 보험의 부채 및 자산은 deterministic하게 평가가 되고 garbage in, garbage out이 되지 않으려면 가정 산출을 잘해야 한다. 물가상승률, 자산운용 수익률과 같은 경제적 변수와 급부발생, 비용가정 등의 비경제적 변수에 대한 가정이다.  embedded value평가를 위해, 준비금 평가를 위해, 상품의 수익성 평가를 위해, premium deficiency test를 위해 가정들이 쓰이는데, 기본적인 methodology는 같고 목적함수가 뭣이냐에 따라 어느정도의 마진(provision for adverse deviation)을 보수적으로 설정한다. 이렇게 가정관련 일을 줄창 하는 동안에 우리 가정은 누가 지켰는지 모르겠다.
 

황금같은 휴가동안 별 생산성 없이 하루가 다 가버렸다. 메모를 마져 써야 하는데 침착하게 앉아서 마무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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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Posted 2011. 10. 18. 20:27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몇칠동안 어플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동안 가지고 놀았던 어플은 직접 터치펜으로 필기도 하고 pdf파일을 불러와서 형광펜으로 줄치고 노트도 할 수 있는 U-Pad 어플이다.


업무 관련 책을 들여다 보면서 내용 정리를 하니 진짜 노트 필기하는 기분이다.
아이패드는 최고의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임에 감탄하며. 비싼 아이패드 본전 뽑고자 업무 관련 읽을 책들을 아이패드 속에 몽땅 스캔해 넣고, 읽어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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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기

Posted 2011. 7. 24. 22:22
책상에 앉아 집중하는데까지 가동되는 시간이 점점 오래걸린다.
학생때처럼 종이에 수학증명 풀기였음 더 집중이 잘될텐데. 보고서 형식의 글을 쓰려면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해서 랩탑을 키면 이리저리 뉴스를 보고 블로그도 구경하고 하는게 훨씬 재미있어서  집중도 못하고 능률도 떨어지는것 같다.





지난 주 휴가 때 갑작스럽게 대학 동창과 피아노 독주회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베토벤의 비창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피아노 소나타 8번이었다. 유명한 2악장만 알고있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에 왜 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었을까 의아해 했는데. 그동안 몰랐던 1악장을 들어보니 알것 같기도 하다. 미르님의 포스팅에서 1악장을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비장하면서도 아름답다. 

지금 쓰는 메모만 통과하면 Associate of the Society of Actuaries라는 자격이 주어지는건데 마지막에 와서 왜이리 하기 싫은지. 금요일에 부서 외국인이 보기에 안쓰러웠는지 일단 썼던걸 가져와 보라더니, 토요일 저녁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피드백을 줄테니 당장 집으로 오라는 말에 어쨌든 고맙기도 하여 부리나케 가보니(10분 거리) 동료의 와이프는 수박을 가르고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고, 미국서  ph.d를 마쳐서 잠깐 한국에 놀러왔다는 와이프 형은 치킨을 먹으며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나도 함께 놀아야 하는 분위기였으나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1시간동안 받은 피드백을 요약하면. 
바로 give more explanation, more specific, less technical...내가 생각해도 내가 쓴 글이 모호한것 같은데, 알면서도 제대로 쓰기 어렵고 역시 남이 봐줘야 한다. 그리고 수식을 말로 설명하기는 왜이리 어려운지... 동료의 말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내용이지만 보고서를 받아보는 상사의 입장에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하고, 수식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설명으로 대체하라고.  
내용적인것 외에도 긴 문장을 두문장으로 나눠쓰기, 해도해도 헤깔리는 a, the, plural, single 같은 문법 실수도 잡아주고. 지루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바꿔주고 암튼 고마웠다. 한편 토요일 밤에 외국인 3명에게 저질영어를 남발했더니 다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도움을 받고서도 떨어지면 안되겠다는 책임감을 느껴서 어서 집중해서 써야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우선 너무나도지겹고. 이보다 더 재미난 일들이 많으니깐. 그래도 통과된 후를 상상하며 힘을 내서 마무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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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Posted 2011. 7. 5. 00:17
오늘이 미국 독립기념일이라는 말이 문득 떠올라 난데없이 제목을 "이사"로 썼다가 "독립"으로 고쳤다.
집에서 나와 독립을 했다. 아직 1주일밖에 되지 않아서 소감은 모르겠고. 퇴근 후 피아졸라의 음악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설겆이, 청소와 요리가 즐거워 졌다.  집 건너편 재봉틀파는 가게가에는 재봉틀 판매뿐만 아니라 가르쳐 주기도 한다는데 이참에 재봉틀이나 배워볼까보다. 커텐도 만들고 식탁보도 만들고.


소파 들어오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휑하다. 퇴근 후 책상에서 공부도 하고 커피도 마신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새벽 5시에 퇴근하고, 2주 넘게 12시 넘어 퇴근한 나를 위한 선물. i pod 재생에 CD, 라디오,USB안의 mp3파일까지 재생되는 만능 재주꾼.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중이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영어학원을 가고 출근해서 12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하면서도 덜 피곤한건 운동때문인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고있는 일을 반이라도 이해하려면 무던히도 노력해야 할듯 하다. 난 예전부터 지금까지 머리가 좋지 않아서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했던것 같다. 혼자 살면서 늘어나는 생각은 나 자신에 대해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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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

Posted 2011. 5. 9. 18:37
부서를 옮긴 뒤 정신없이 첫 결산을 끝내고 4일간의 Final assessment를 시작했다. 
새로 맡은 업무가 매 월초마다 바쁜 회계 결산쪽이라 지난 1주일간 새벽 1시에 퇴근해서 체력이 말이 아니지만 이번 시험만 붙으면 나도이제 ASA다~(울 가족 포함하여 내주변의 80%이상은 몰라주는 시험이지만..) 라는 생각과 다시는 공부하기 싫어서라도 붙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지치지 않고 따라와준 체력아 고마와..

4일동안 7개의 memorandum을 써야 하는데 미리 정했던 스케쥴은 못따라갔음에도 혼자 퍼펙트를 외치면서 써내려가고 있다. 회사에서 엑셀질만 하다가 갑자기 머리를 쓰려니 신이난 모냥.
주제는 pricing도 valuation도 아닌 광산회사의 불확실성하의 의사결정에 관한 것인데 옛날에 배운 forward contract도 나오고 그동안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여겼던 경제학 복수전공이 도움이 되는듯 하다. 
+
공부하는 짬짬히 인터넷에서 프라하 검색 하며 여행의지를 불사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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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9, 11] 후퉁, 왕푸징 거리

Posted 2011. 4. 25. 23:57
자금성 구경을 마치고 전통 가옥이 있는 후퉁으로 이동했다.

잘 정돈된 한적한 주택가 분위기다. 소박해 보이지만, 거리에 세워진 차들은 모두 좋아 부자동네인듯 싶다.






후퉁 근방의 까페에서 두런 두런 얘기하는 외국인들...











야시장으로 유명한 왕푸징 거리.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야식들이 진열되어 있다. 맛이 궁금했지만 배탈도 두렵고 그 생김새에 차마 먹을 시도는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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