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 산책

Posted 2012. 10. 20. 16:45

프로방스 여행을 계획하며 숙소를 어디에 둘지 고민할 때 아비뇽,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를 생각했었다. 마르세유는 남프랑스 교통의 요지라 하나 치안이 좋지 않고, 엑상 프로방스는 프랑스에서 가장 프랑스다운 도시라 해서 머물러 보고 싶었으나, 프로방스 소도시 현지투어를 알아볼때 많은 투어들이 아비뇽에서 출발했다. 아비뇽은 도시 자체도 유서깊은 도시에 교통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프로방스 현지투어가 여행중 가장 기대됐던 것이라 아비뇽에서 숙소를 정하고 아를, 엑상 프로방스, 소도시들을 돌아다녔다.


아를에서 아비뇽으로 돌아와 저녁먹기 전까지 잠깐 시내를 돌아봤다. 

아비뇽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아비뇽을 둘러싸고있는 성벽이 보인다. 

어디선가, 근교 도시 여행할 목적이면 성벽 바깥 역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좋다하여 역근처 이비스에 묶었으나, 도시 자체가 워낙 작아 성벽 안쪽 어느곳에 잡아도 좋았었을듯. 다음에 아비뇽에 올일이 있으면 꼭 성곽 안쪽 호텔에 머물러야지.







연극축제가 끝난 기간이라 도시가 한산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길거리에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대부분 현지인은 아닌것같고 여행객들. 새로운 곳에 가면 이동네 사람들은 뭘먹고 사나 항상 궁금한데. 아비뇽 사람한테 물어보니 아비뇽의 대부분의 경제가 관광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라고 한다. 




걷다보면 작은 공원같은 곳들도 나오고.







아비뇽의 골목. 바닥.











교황청 앞 돌바닥.

고등학교 시절 이과생은 세계사를 배우지 않았다. 살면서도 계속 아쉬웠던 점이다. 주기율표를 까먹고 맥스웰 방정식같은건 까먹어도 아비뇽 유수는 알아야 할 것이 아닌지. 이과생으로 어려운 공부를 했으면서도 무식하단 소릴 들으면 웬지 억울하다. 이제라도 세계사에 관심을 갖어봐야겠거니.







교황청.

교황이 로마에서 피신와서 70여년간을 교황청으로 있던 곳인데 쓸쓸한 역사만큼이나 쓸쓸해 보였다.





교황청 앞에는 까페에서 나온 음악이 울려퍼진다.






교황청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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