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둘째날, 루브르 박물관

Posted 2012. 10. 9. 00:24

둘째날에는 루브르박물관에 가고자 하여 역시나 자전거나라의 투어를 신청했다. 그간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자전거나라 투어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매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비포선셋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아침시간이라 굳게 닫혀 있었다.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책도 한권 사고 싶었는데, 파리에서는 하루 이틀을 더 있어야 했던 것이다.















한가로운 파리의 아침을 느끼며 시테섬으로 이동.





노틀담 대성당 앞 바닥에 파리의 중심이 있다.




루브르 박물관. 몇시간 안에 모든 작품을 볼 수는 없기에 주요 작품만 감상했다. 파리 사람들 부럽다. 심심할 때마다 루브르 박물관에 구경갈 수 있으니. 





마레쪽으로 이동해 보쥬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이름이 예쁘다. 보쥬-









차선이 없는 개선문 주변. 뱅글뱅글 차들이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사고가 안나니 신기.





투어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며 메트로 안으로 들어왔는데, 반갑게도 투어 가이드님과 다시 만났다. 내친김에 숙소 근처 맛집을 물어봐서 맛난 오리고기집을 알아놓았다.



잠깐 숙소로 다시 돌아가 쉬다가 나오는 길. 호텔을 나오면 바로 앞에 Zara, H&M같은 가게들이 있었다. 





호텔 옆에는 큰 마트도 떡하니 있고. 숙소 하나는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레스토랑으로 가기 전, 숙소 근처 에펠탑을 구경하고 가고자, 지도도 없이 방향감각에만 의지하여 에펠탑을 찾아 나섰다.

어두운 산책로를 지나.






갑자기 엄청난 사람들이 보이길 시작하더니 에펠탑이 떡 나타남.





가이드님께 소개받은 오리고기 집으로 이동. 손수 그려주신 그림지도에 의지하여 에펠탑에서부터 걸어가며 찾아갔는데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야외자리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안으로 들어가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손님들 옷차림을 보니, 슈트차림도 종종 있었는데 직장 끝나고 식사하러 온 평범한 파리지엥같은 사람들이었다.






저녁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와인.





마지막 파리에서의 저녁을 아쉬워하며 냠냠 맛있게 먹었다.

파리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음식. 하루만 더 있었으면 또 왔을텐데 말이지.





파리에서 이틀은 너무 짧았다. 오랑주리 미술관도 못보고, 퐁피두센터도 못보고 말이지. 나중에 프랑스 북부 여행을 계획해서 파리에 또 와야지. 기회가 되어 다음에 프랑스에 또 온다면 파리에서 며칠을 지내고 노르망디 해변과 몽셸미셸, 그리고 파리 근교에 가야 한다.

나중에 또 와야지 리스트는 매번 늘어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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