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의 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의 이야기 (La historia de Nastagio degli Onesti)

한편의 무서운 동화같은 그림으로 보는 내내 징그러웠다.
4개의 그림이 하나의 스토리인데, 프라도에는 3개가 있고, 다른곳에 나머지 하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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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한 남자가 여인의 뒤를 쫓고 개가 여인의 엉덩이를 물어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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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인의 등을 가르고 내장을 빼고 있다. (징그러..) 이미 던져진 내장을 개들이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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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장 같은 곳에서 또 남자가 여인을 쫓고 있고, 개가 여인을 물어뜯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의 원작은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 그림속의 주인공은 빨간바지 남자(?)인 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이다. 그는 이 그림속의 관찰자로, 숲속을 거닐다가, 어느 여인과, 그여인을 사랑했지만 죽일수 밖에 없는 비극적 운명을 지닌 남자의 반복적인 살인행위를 목격한다는 이야기이다.

거북스러운 느낌이, 고야의 사투르누스보다 더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