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5세 궁전은 알함브라 궁전의 무슬림 양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르네상스 양식의 카톨릭 궁전이다.
카를로스 5세는 이슬람 세력인 그라나다 왕국을 내좇고 통일한 이사벨 여왕의 손자로, 스페인 왕이 되어 카를로스1세로 불리기도 하고, 동시에 친가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로부터 신성 로마제국을 물려받아 카를로스 5세로 불리기도 한다.


궁전 내부는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곳에서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것 같다.







카를로스 5세 궁전에서 가장 신기한 점은 원형의 가운데로 가서 소리를 내면,마이크도 없는데 궁전 전체에 울려퍼진다.
저 가운데에 앉아 사랑고백이라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면 안에서 보던겉과는 달리 완벽한 사각형 구조.





카를로스 5세 궁전에서 나와 알카사바(Alcazaba)로 이동하는 길.






 

 알함브라 궁전도 좋지만, 알함브라 궁전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