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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 11] Zurich의 아침

Posted 2011. 2. 20. 02:49
원래 취리히는 입국할때 스쳐 지나가고자했던 도시였지만, 바로 떠나기 아쉬워서, 오전에 잠깐 동네를 둘러보기로 했다.



생 모리츠라는 어느 호텔 이름.


생 모리츠는 스위스의 어느 도시 이름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에서처럼 스위스 여행에서도, 다음번에는 또다른 도시를 가고싶다는 기약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생모리츠.
이쯤에서 일정상 못가봐서 아쉬웠던 가고싶은 도시 리스트를 떠올려본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중부 지방 (피렌체(must), 피사, 아씨시, 산미지냐노, 친퀘떼레), 남부(나폴리, 소렌토, 폼페이), 시칠리아
스페인: 남부(코르도바, 말라가), 발렌시아, 마요르카, 이비사, 북부(산 세바스티안)
그리고...
스위스: 이탈리아 근방(루가노, 생모리츠), 오스트리아 근방(상트 갈렌, 아펜첼, 마이언펠트)

어쨌든 이곳은 스위스 취리히. 
일요일 아침은 토요일 밤의 열기의 흔적을 말해주듯 쓰레기가 눈에 띤다.




조용...

멀리 보이는 교회는 프라우뮌스터 교회.
원래 여자 수도원으로 지어졌다가 고딕양식의 교회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교회에 들어가보지 못해서 못내 아쉬운...




리마트 강의 백조들.



그로스뮌스터(Gross Munster)

그로스뮌스터(대성당)는 10세기 이전에 창건되어 11-13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16세기에는 주교가 된 츠빙글리(Zwingli)가 종교개혁을 역설하여 스위스 독일어권의 종교개혁, 프로테스탄트파의 거점이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배우지 않아(라고 늘상 변명하며) 종교개혁과 같은 주제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요번 여행도 역시나 나에게 공부거리를 안겨줬다. 며칠 뒤 제네바에서 칼뱅 교회를 보면서 또다시 공부를 다짐했다.


취리히 호수




스위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트램.
여행기간동안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 패스만 있으면 열차, 버스, 트램이 공짜다.
그래서 아무 걱정없이 교통수단을 타고내리고를 반복했는데, 신기한건 버스나 트램에서는 표검사를 하는것을 한번도 본적이 었없다.  





취리히 대학교.






걷고싶은 계단길.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 
잠깐 취리히의 잔상을 정리하고자 스타벅스에 들러 에스프레소한잔을 마시고.
왜 여기까지 와서 또 스타벅스인가...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잠깐 신촌에 갔다온 것처럼 편한건 인정한다.
며칠 뒤 루체른, 로잔, 제네바에서도 스타벅스를 갔다. 아쉽게도.



숙소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 베른으로 가기 위해 취리히 중앙역으로 이동.
페스탈로치 동상이 우뚝서서 중앙역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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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11] Zurich 야경

Posted 2011. 2. 20. 01:56
설 연휴를 틈타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 서울 연희동의 집에서 사진을 다시보면 불과 1달도 지나지 않은 일들이 꿈을꾼것 같기만 하다.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을 이용하여 프랑크푸르트를 경유, 취리히 공항으로 들어갔다.




세계에서 가장 살고싶은 도시 1위라는 취리히..정말 살고싶을지 의문, 호기심을 갖고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




밤 11시가 다되어서 그런지, 밤거리에는 조용하니 젊은이들만 도시를 채운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폴고 다시 나와 야경 산책.


조용...



조용...



저 멀리 성피터 교회(St. Peter-kirche)가 보인다.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무려 9세기에 지어졌다고 한다. 밤 늦게 도착해서 들어가 볼수는 없었지만 일요일을 제외한 낮에는 견학도 가능하다.




취리히의 골목길.



언제서부턴가 여행을 가면 골목길을 걷는게 가장 좋았던거 같다.
취리히에서도 마찬가지로 골목길 산책...



취리히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린덴 호프에 올라...
저 멀리 취리히 대학교까지도 보인다.




미르님이 보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르는 길거리의 깨진 술병...



취리히의 골목길은 기대만큼 조용했고, 반면 대로변에는 술취한 젊은이들이 술병을 들고다니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술병을 깨부수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서 약간 무섭기도 했는데,
게르만 민족 혹은 스위스 사람의 준법정신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쪽 사람들이 보기에 신기해할 정도로 지독하다고 하는데, 취리히는 게다가 독일어권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술병깨는 모습,  뒷골목에서 낭창낭창 밤새 노는 모습들을 보니 뭔가 고개가 갸우뚱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네들도 인간이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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