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rros

Posted 2014. 2. 22. 12:13
몇달만에 밀린 이탈리아 여행 사진 정리하기.

사르데냐 셋째날 타로스. 바닷가에  신전이 있던 유적지가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란 말에 알게로에서 자동차로 3시간정도 꽤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차비를 하고 나왔다.






점심 끼니를 떼우기 위해 해변가 입구의 bar로 들어갔다. 보따르가(숭어알 말린거) 스파게티를 맥주와 함께 주문. 한국올때 보따르가랑 바질페스토 소스를 이태리에서 엄청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몇달동안 주구장창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나중에 마트에 가보니 바질페스토 소스는 비슷한걸 찾았으나, 없음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보따르가는 찾아봐도 없었다. 나중에 또 이태리 여행가게 되면 왕창 사가지고 와야지.






바닷가 근처에 유적지들을 둘러보고...










저멀리 빨간 의자들이 가득 있는데, 여름밤에 공연이 있다고 한다. 바다를 바라보는 무대. 끝내줄듯.





유적지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바다 전체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았다.




바닷가 근처로 리조트들이 없어서 너무 시원한 뷰. 하지만 서해안이라 그렇지 사르데냐 동해안은 리조트들로 와글와글 하다고 한다.

이런 화려하지 않은 자연이 좋다. 파란 바닷물빛. 잔잔히 고요하고 반짝반짝 빛난다.







해변가로 내려와 맥주마시고 낮잠을 청하는중... 자다깨면 수영도 하고, 또 잠자고. 날씨는 더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더운줄 몰랐다. 지중해 여름날씨 최고다. 사람이 많다하는 성수기라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람많다는 개념이라는 다른듯. 한가롭고 여유로움.








한나절을 놀고 다시 고요한 숙소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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