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산

Posted 2013. 7. 22. 00:27

둘째날은 산에 가는 일정. 

출발 전날 다리를 다쳐, 산에 오르는건 무리다 싶어 호텔에 하루종일 있을까 생각했으나. 

병원에서 급한대로 압박붕대를 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어찌된 일인지 비행기를 타고 내리니 씻은듯이 다리가 나았다. 산에 오른다 해서 등산이 아니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책하는 수준이라 하여, 원래 일정대로 산에 오르기로 맘먹었다.


바나산 가는길. 차를 타고 다낭 시내를 가다보면 주택양식이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파스텔계열의 따뜻한 색상에 집집마다 발코니가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다. 




바나산 올라가는 케이블카 표를 끊고 출발.




베트남이 프랑스의 지배를 백여년 받았다고 한다. 때문인지 곳곳에 불어가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30분동안 올라가면 산밖에 안보이다가 갑자기 놀이공원이 보이길 시작. 산정상에 대규모 공원을 세우다니... 규모에 놀랐지만, 산길을 걷는 기대가 컸던 터라 이내 씁쓸해지고... 다른 일행은 놀이공원을 둘러보는 동안, 나는 산책로를 따라 산보를 갔다.






산책로를 따라 더 위로 올라가니 절이 보인다.






이런걸 보고싶었던게야.




산보를 마치고 함께간 일행들과 맥주한잔씩.

베트남에 있는동안 천원도 안하는 하이네켄을 물마시듯 하루에 수캔씩이나 마셔댔다. 





산에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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