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 11] 쉴트호른

Posted 2011. 2. 28. 23:44
인터라켄에 가면 거의 모든 한국인 관광객들이 융프라우를 가는데, 웬지 덜 유명한 쉴트호른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쉴트호른. 다음에 또 스위스에 오면 융프라우에 올라야지^^

뮈렌에서 쉴트호른에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보인다. 대단해~
 








쉴트호른 피츠 글로리아 전망대





이곳은 영화 007여왕폐하 대작전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전망대 안 회전하는 레스토랑 안에는 007 제임스본드 스파게티와 같이 이상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호기심에 시켰다가 불어터진 면발에 살짝 실망했지만 회전 레스토랑에서 융프라우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었다는것에 의미를 두겠음.







뮈렌의 어느 겁없는 사내가 열차나 케이블카의 설치가 원래(?) 불가능했던 봉우리에 케이블카를 연결해놓은 덕분에 레스토랑에 유유히 앉아 맥주와 스파게티를 먹으며 알프스의 봉우리 200개를 감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