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4, 10] The way to Ronda

Posted 2010. 6. 17. 22:41
아침 일찍 그라나다에서 론다로 이동하는 길.

론다는 깊은 협곡에 우뚝 선 바위 산 위에 펼쳐진 도시다.
역사가 오래된 도시라는데 그 옛날에는 어떻게 왕래를 했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스페인 남부 여행을 계획할 때 부서에서 먼저 다녀오신 분이 론다는 꼭 가보라고 강추 하셨으나 교통이 좋지 않아, 혼자 이동하기 난감했던 중, 현지에서 출발하는 자전거나라라는 회사의 2박3일짜리 남부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걸 알고 바로 신청. 
마드리드를 출발하여 5명의 여인들과 남자 가이드 분이 2박 3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체코, 터키를 거쳐 스페인에서 일하고 있다는 가이드님은 이동하는 동안에도 흥미로운 스페인 이야기 보따리를 들려줘서 이동시간도 여행의 연속이었고  마치 문화 전달자 같은 느낌었었다.
첫날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둘러보고 둘째날은 론다로 이동하면서 점점 안달루시아 지방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마신 까페 콘 레체.
남부지방에서 오렌지 쥬스를 시키면 대개 갈아서 그대로 준다. 걸쭉한 오렌지를 꼭 마셔보길 추천.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마을이 보이기 시작.




대개 하얀 집들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