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동

Posted 2013. 6. 9. 15:48

크로스핏 기초반을 끝내고 실전반으로 넘어간지 한달정도 되었다. 기초반일때는 자세배우는것이 재미났지만, 실전반으로 넘어가서 부터는 빨리 운동을 수행해야하는 목적도 추가되어 매번 지옥을 맛본다.


지난주 운동했던 3개의 WOD (work out of day)


1.  

3 round of :

30 pull ups

30 dead lift

30 burpee tests


2. 

21-15-9회 번갈아

power clean

thruster


3, 

Rowing 400m

Cindy 5 rounds (pull up 5, push up 10, air squart 15)

Rowing 500m

Cidny 4 rounds

Rowing 600m

Cindy 3 rounds

Rowing 700m

Cindy 2 rounds

Rowing 800m

Cindy 1round


버피 테스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도 잘하는 운동. 서서 시작해서 엎드려 뻗치고 다시 일어나서 점프한다.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보다 빨리 그리고 오래할 자신있다.  

반면 역도 동작들은 너무 어렵다. 파워클린은 바벨을 바닥에서 어깨로 올리는 동작인데 데드리프트로 시작해서 엉덩이를 지나는 순간 빠른 속도로 어깨까지 끌어다 올려야 하고. 쓰러스터는 프론트 스쿼트랑 푸시 프레스가 연결것같은 동작이다. 아직은 자꾸 헤깔리기도 하고 프리웨잇 운동은 남(자?)들보다 무게를 많이 못들어 자신감도 없어 자꾸 기피하게된다. 크로스핏에서는 clean and jerk (역도에서 용상), snatch(역도에서 인상) 같은 올림픽 역도 동작들이 종종 등장하는것 같다. 


리복에서 스폰서하는 크로스핏짐에 다니기 시작한지 두달이 되었는데, 전에 나름 헬스장에 오는 여자들중 운동좀 한다는 소리 듣다가 크로스핏짐에 가보니 동네 헬스장 일진들은 다 모였는지, 거의 초보자처럼 운동하고 있다. 다들 나처럼 평범한 회사원들일텐데 어디서 운동실력을 갈고 닦았는지...운동하다보면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크로스핏이 기계 위주의 운동(기계운동은 로잉머신밖에 없음)이 아니라 프리 웨이트이거나 바디 웨이트 위주고,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하는 것이라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운동방식인것 같다. 올해까지는 계속 해볼 예정이다. 


철봉에 손바닥 까지고, 굴러다니는 바벨에 다리 찍혀 멍들고 근육통에서 헤어날 날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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