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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시험에 통과됐다.

일하고 있는 분야의 미국 자격증으로, 총 8단계중 6단계를 통과하면 Associate자격이 되고 최종 8단계를 통과하면 Fellow가 되는데 이제 Associate자격이 주어졌다. 처음 1~4단계 정도는 객관식 시험이라 별 노력 없이도 잘 통과가 되더니 나중 5,6단계에서는 에세이를 써야 해서 그런지 원어민이 아닌 나로서는 그전에 소비했던 시간 이상으로 오래걸렸다. 울나라에서는 울나라 쯩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공부하면서 일하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재미있기도 해서 시작해 미국쯩까지 얻기 되니 뿌듯하다. 최종 Fellow가 되기까지는 1년정도 더걸릴것 같은데, 필받은 김에 바로 다음 단계도 등록을 했다. 이것도 물흘러가듯 시간이 지나면 얻게 되겠지.


새벽.

요새는 영어회화 새벽반에 가는데 어찌된 일인지 요번달반은 학생이 4명 뿐이고, 학생 중 1명은 아프리카에서 왔다는데 처음 들어보는 앙골라라는 나라의 대사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원래 포르투칼어를 쓴다고 한다. 원래 라틴계열 언어를 써서 그런지 발음은 좋다. 아주 까만 피부에 항상 새하얀 와이셔츠 정장차림을 해서 영화에서 나오는 사람같다. 선생님은 작년에도 2달동안 수업들었던적 있었는데, 아주 수줍어하고 예의바른 전형적인 영국인. 까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하는 일본 만화에서 나온것같은 귀여운 여학생. 그리고 광화문에서 일하는 키다리 아저씨. 아침마다 학원 가는게 재미있다.


회사.

작년에 치를 떨며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연초에 마무리됐다. 원래 재무, 회계쪽 일이 세일즈와는 멀다보니, 고생한것에 비해 티도 안나고 잘못하면 크게 망하는 일이라 칭찬을 받기가 힘든데, 회사에서 프로젝트 그룹이 상을 받게 됐다. 보통 이런 상을 받는 프로젝트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성 개선에 기여했다던가, 혹은 어떤 프로젝트를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던가 하는 것들인데, 요번에는 시상 문구도 무슨 프로젝트를 통해 회계감사에서 지적받지 않았음, 같은 다소 부끄러운 말이었지만 그래도 상을 받으니 보람은 있다.


요가.

회사 끝나고 매일 요가를 간다. 한시간씩 오로지 나만을 위한 명상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요가하고 나서 마음속의 불평불만이나 쓸데없는 잡생각이 없어지는것 같다. 단순해지자 노력하는중.  

요가를 왜 진작 안했나 모르겠다.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스트레칭하니 자세도 좋아지고 말이다. 


한주를 바쁘게 보내면 금요일 저녁 stop을 외치고 평온한 주말의 시작. 맥주한캔 따고 영화보고 자야지.

바쁘면서도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있게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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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1

Stephane Grappelli

Trivial 2012/04/09 22:21



우연히 글을 읽다가 알게된 연주가를 심심해서 검색해보니 너무 좋은거다. 기운을 나게하는 음악이다.


회사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집에 가져와서 맘편히 다시 보니 길이 보인다.

허구헌날 data속에 파뭍혀 허우적다보면 길을 잃기 마련인데,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적당한 스토리를 그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너무 꼼꼼한 성격이 몇년 전까지는 나의 강점이라 불리다가도 요새는 중요한데에 집중하라는 피드백을 자주 받아서 그런지 어떻게 일해야 맞는건지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그래도 아직은 분석해서 보고하는것보다, 숫자 검증하고 데이터 빨리 산출해 내는 테크니컬한 업무가 훨씬 재미난데. 이것도 진화해 나가는 과정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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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1
결국 포기하다.
스마트하게좀 살아보겠다고 비싸다는 일정관리 어플을 다운받아 놓고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캘린더 기능은 좋은것 같아 회사 아웃룩과 구글 켈린더와 연동해서 쓰고 있긴 하나, to do list기능이 없어, 별도의 어플을 사용해 보고자 했었으나.
업무 일정의 경우는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지라, 회사의 엑셀에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프로젝트 단위로 due date을 관리하는게 적당한것 같다. 그때 그때 할일은 작은 수첩에 적어 하나씩 제껴나가는 것이 편한데, 적어나가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업무 특성상 due date이 철저해야 하긴 하지만, 주로 하는 업무인, model을 수정하고 검증하고 scenario test를 한다던지, 결과물을 산출해서 보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뭔가 갑작스런 일들도 없고 하루에 기껏해야 몇가지 이슈만을 앉아서 진득히 하는 것이라, 아이패드로까지 일정 정리를 한다는건 너무 정신 산만하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 외 공부계획이나 놀이계획도 월간 수첩에 적어 한눈에 보이게 해서 제껴나가는게, 달성의 즐거움과 동기부여도 되는것 같다.
 
아이패드로는 업무용 파일이나, 공부용 파일을 읽고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잡지같은 기타 소비적 사용으로만 포지셔닝을 하고져.

결론은 뭐니뭐니해도 수첩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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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1
요새 주로 듣고있는 곡. 
쇼팽은 녹턴, 발라드, 마주르카, 왈츠 등의 피아노곡들만 주로 들었었는데, 이제서야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듣고 있다.
왜 이제서야 이 곡을 들었을까.
듣다보면 어느새 몰입되어지는 곡 리스트에 추가.

한때 부부였던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샤를 뒤투아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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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1

새식구

Trivial 2012/02/26 01:01





주말동안 읽어야 할 자료가 있는데, 청소하고 장보고, 요새 심취해 있는 해를 품은 달 재방송을 보며 새 맥북 프로 만지작 거리느라 하루가 훌렁 가버렸다. 내일은 분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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